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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남아공9

남아공 트럭킹 3일차 : 오렌지강(orange river), 나미비아 입국, 온천 수영장 벌써 3일차 이틀밤을 텐트에서 잤다 어제밤엔 너무 추워서 입이 돌아가는 줄ㅋㅋㅋㅋ 잭이 말하길 여기가 강 근처라 추운거라고 했다 랜덤으로 얻어 걸린 텐트는 천장 부분이 망사형태로 돼 있어서 레인커버를 가져다 덮고 잤는데 덮었길 망정이지 그거라도 없었으면 난 정말 입이 돌아간 상태로 일어났을거다 모닥불과 함께 하는 아침은 기대 이하였음 그치만 주는대로 먹어야 한다 원하는 사람은 추가 지불을 하고 오렌지강에서 카약을 할 수 있다 카약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휴식 시간이 주어졌다 그래서 잠깐의 산책을 다녀왔음 멀리 보이는 우리의 트럭 눈치 게임 하면서(꼴찌는 싫어서) 텐트를 접고 카약킹 갔던 사람들이 돌아와서 다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메뉴는 파스타인데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팀원 중 누군가 토마토 알러지가 있다.. 2019. 8. 4.
남아공 트럭킹 2일차 : 노매드, klawer cleears 와인, 오렌지강(orange river) 아침 7시까지 텐트를 접고 모든 짐은 트럭 안에 실어 놓기 20일간의 트럭킹 일정 중 반 이상은 이 스케줄이었던 듯 빈이랑 난 매우 느린 여행을 지향하는 편인데 첫날에는 이 스케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텐트 접는 방법도 잘 몰라서 드라이버 빅터가 도와줬음ㅋㅋㅋ 손에게 받은 목장갑은 정말 최고다!!!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아주 유용하다는 표현이 매우 알맞음 그리고 첫날 밤은 그럭저럭 잘만 했다 추워서 경량패딩이며 후리스까지 껴입고 자긴 했다만- 사진은 가이드 잭이 아침 요리하는 모습 쉰살이 넘어 머리칼이 희끗희끗해진 잭이 과연 요리를 잘 할까 싶었는데 그거슨 쓸모 없는 걱정이었다 이거슨 치즈버섯 오믈렛인데 약간 짭조름 하면서 부드러운 계란과 쫄깃한 버섯 쫙쫙 늘어나는 치즈까지 잊을 수 없는 맛이었음ㅋㅋㅋㅋㅋ.. 2019. 8. 4.
남아공 트럭킹 1일차 : 노매드, 바다, 마트 장보기, 루이보스티 농장(rooibos tea farm), 캠핑 오늘은 아프리카의 꽃 노매드 트럭킹을 시작하는 날이다 이 곳은 픽업 오신 점프아프리카 사장님 차를 타고 도착한 노매드 만남의 장소인데 이렇게 좋아도 됨? 호스텔인지 호텔인지 조식먹는 곳 같은데 유럽보다 더 좋은듯ㅋㅋㅋ 이른 아침부터 체크아웃 하고 미리 신청한 조식을 받아왔다 근데 샌드위치 너무한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빵과 빵 사이에 치즈만 들어 있음 컵에 들은건 커피가 아닌 요거트 내가 요거트를 좋아하긴 하다만 저 빵에 요거트는 좀 아니지 않냐고요 점프아프리카 실장님이 분명 조식 잘 싸주신다고 했는데? 봉투 까고 겁나 당황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배고플까봐 말 없이 우걱우걱 먹고 있는데 점프아프리카 사장님은 여자는 다 먹는거 아니라고;; 남기고 가라는데 뭐 늦을까봐 하신 말씀이려니 했지만 매우 언짢았음-_.. 2019. 8. 4.
남아공 케이프타운 : 워터프론트(kway), Hout Bay, 물개섬, 보캅 마을, 한인마트, 갈비(한식당) 점점 지겨워지는 91루프의 매일 같은 조식을 먹고 신, 손과 함께 픽업 오신 사장님 차를 타고 나미비아 영사관에서 승인된 비자를 찾아왔다 급행이라 2인 2,000란드(약 16만원) 지불 흑흑 영사관에 가니 91루프에서 본 중국인으로 추정했던 데이빗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와 함께 트럭킹을 할 한국인 멤버였다 미리 포장해 놓은 빨랫감을 맡기고 워터프론트에 내려 주시면 감사할거 같다고 하니까 워터프론트에 내려주심ㅋㅋㅋㅋ 워터프론트 kway에 가서 미리 봤던 두꺼운 패딩을 다시 착용해보고 결제를 하기 위해 계산대에 가져 갔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금액이 아닌 2,000란드가 넘는 금액을 지불하라고 했다 원화 5만원대인줄 알고 사려고 한건데 가격 듣고 너무 놀라서 택을 다시 확인 했더니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나.. 2019. 8. 3.
남아공 케이프타운 : 91루프(91roop)호스텔, 테이블 마운틴, 케이블카, 강도 오늘의 조식- 매일 같은 조식이지만 한두가지 메뉴는 번갈아 가며 나오는 듯? 룸메이트 신과 손은 아침 일찍 써니 투어에 가고 우린 오랜만에 여유로운 조식을 즐겼다 방에서 빈둥거리다가 홍섭이와 함께 버거킹에 왔다 난 빈이가 먹던 칠리치킨 버거를 시켰는데 첫날의 감동이 사라짐ㅜㅜ 그땐 이게 왜 그렇게 맛있었던걸까 홍섭이와 함께 우버를 타고 테이블마운틴 매표소에 도착했다 높이 올려다 볼 수록 짙어지는 먹구름을 볼 수 있었지만 신과 손의 말처럼 구름이 이동할 때마다 먹구름 사이로 케이프타운의 전경을 볼 수 있길 기대했다 입장료는 1인에 290란드 저렴한 금액은 아니다 케이블카에 탑승하자마자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제기랄 심지어 우리 케이블카에 탑승한 사람은 홍섭이와 빈이 그리고 나 커플 혼자 온 인도녀가 전부.. 2019. 8. 3.
남아공 케이프타운 : 희망봉 써니 투어(볼더스비치, 쳅맨스피크, 후트베이, 피쉬앤칩스), 마마아프리카(악어, 품바, 오릭스, 쿠두, 스프링복, 사슴 고기) 오늘은 희망봉 투어 가는 날- 출발 전 급하게 조식부터 먹는데 어제 나왔던 양파버섯 볶음이 없다 흑흑 대신 스크램블이 있었지만 이렇게 슬플 수가 없다ㅜㅜ 조식 먹는 도중에 써니가 호스텔로 픽업을 왔다 써니를 소개하자면 써니는 파키스탄 사람이지만 국적은 남아공이다 한국에 거주 했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말이 매우 유창하다 아이폰이나 맥북 수리도 하지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투어도 진행한다고 했다 아이폰 수리 비용이 상당히 저렴해서 불가피하게 고칠 상황이 생기면 써니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남아공 카톡방에 있던 양명순이라는 가이드분께 투어를 할까 했지만 첫 날 만났던 친구가 양명순님에게 받았던 희망봉 투어는 별로였지만 써니에게 받았던 와이너리 투어는 완전 강추라며 써니를 추천해.. 2019. 8. 2.
남아공 케이프타운 : 91루프(91roop)호스텔, 나미비아 비자, 워터프론트, col cacchio 피자, house of koen 스테이크 루프91의 조식 내가 좋아하는 버섯이랑 양파볶음 나옴 가장 좋아하는 채소가 버섯이랑 양파인데 감동의 도가니ㅜㅜ 짜지만 눈물나게 맛있다 그리고 방을 옮겼다 우리가 호스텔에 가지 않는 수 많은 이유 대표적인 이유 하나가 도난 걱정 때문이다 점프 아프리카 혜택 중 하나가 무료숙박 4박 제공인데 개인결제한 1박이야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 4박은 같이 트럭킹을 시작하게 될 한국인 2명과 같은룸을 사용하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장님과 함께 나미비아 비자 신청을 하고 사장님이 워터프론트에 데려다 주셨다 나미비아 비자 신청 대행은 점프아프리카 무료 혜택중 하나다! 나미비아 비자 신청이 준비할 서류도 많고 매우 까다롭다는데 픽드랍 다 해주시고 돈만 내면 돼서 무지 편했음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비자대행 업무 요청이 들어오면 .. 2019. 8. 2.
남아공 케이프타운 : 터키항공, 캐리어 클레임, 점프 아프리카, 91루프(91roop)호스텔 연속된 딜레이 끝에 비행기에 탑승 했다 먹고 자고 긴 여정의 시작이다 나의 첫번째 기내식은 파스타 빈이는 치킨메뉴를 주문했다 둘다 맛있었음! 다음은 아침 기내식 빈이도 나도 같은 메뉴- (단일 메뉴였던듯?)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이 매우 높다는 기사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인이 가장 싱겁게 먹는것 같다 매우 짰음ㅋㅋㅋㅋ 기압이 높아질 수록 인간의 미각도 둔감해져서 기내식은 간을 조금 더 쎄게 조리 한다는데 미각이 둔감해진 상태에서도 매우 짰으니 지상에서 먹었으면 얼마나 짰던걸까 터키항공 프로그램은 한국어 지원이 돼서 완전 좋다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몇개 없지만ㅜㅜ 나는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터키영화를 봤는데 꽤 재밌었음 드디어 도착한 케이프타운 우리는 미리 점프아프리카라는 한인업체.. 2019. 8. 2.
남아공 케이프타운 : 터키항공, 이스탄불 신공항 경유(라운지X), 무료 숙박(clarion 호텔)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이스탄불행 비행을 끝마쳤다 신공항이라 그런지 시설이 상당히 좋다 도착 면세점을 지나 입국장으로 나와서 터키항공 호텔 프론트를 찾으려고 스타벅스 위치를 물어봤는데 스타벅스는 안쪽에만 있고 밖에는 없단다 순간 엄청 당황했지만 다행이도 호텔 프론트는 입국장에 있었음ㅋㅋㅋㅋ 터키항공 이용시 장시간 경유 고객에게는 시티투어or호텔숙박이 무료로 제공된다 일부러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경유하는 사람도 있는듯? 우린 시티투어 호텔숙박 둘다 이용할 수 있는지 알고 고민했는데 둘 중 하나만 가능함ㅋㅋㅋㅋ 우린 이스탄불은 이미 다녀온 관광지라 숙박 서비스를 신청했다 항공사측에서 준비해준 벤을 타고 호텔로 가는 길- 편하다:) 가는 길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산책은 못할거 겉아 걱정 했는데 금세 그쳤다 .. 2019.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