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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남아공

남아공 케이프타운 : 희망봉 써니 투어(볼더스비치, 쳅맨스피크, 후트베이, 피쉬앤칩스), 마마아프리카(악어, 품바, 오릭스, 쿠두, 스프링복, 사슴 고기)

by 강조제 2019. 8. 2.

오늘은 희망봉 투어 가는 날-

출발 전 급하게 조식부터 먹는데 어제 나왔던 양파버섯 볶음이 없다 흑흑

대신 스크램블이 있었지만 이렇게 슬플 수가 없다ㅜㅜ

 

조식 먹는 도중에 써니가 호스텔로 픽업을 왔다

써니를 소개하자면 써니는 파키스탄 사람이지만 국적은 남아공이다

한국에 거주 했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말이 매우 유창하다

 

아이폰이나 맥북 수리도 하지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투어도 진행한다고 했다

아이폰 수리 비용이 상당히 저렴해서 불가피하게 고칠 상황이 생기면 써니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듯?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우리는 남아공 카톡방에 있던 양명순이라는 가이드분께 투어를 할까 했지만

첫 날 만났던 친구가 양명순님에게 받았던 희망봉 투어는 별로였지만

써니에게 받았던 와이너리 투어는 완전 강추라며 써니를 추천해줬다

(실제로 써니투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내기로 했던 금액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했다)

그렇게 우리도 써니투어로 결정 했다

 

 

제일 먼저 도착한 물개가 있는 곳-

보통 희망봉 투어에서 가는 물개 서식지 후트베이는 아니지만

이 곳 물개가 더 순하다며 잠시 들린 곳이다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네-_-

 

근데 이놈의 물개들이 누워서 일어나질 않는다

 

 

길목 끝 등대에서 사진도 찍고

 

 

다시 물개 구경

물개들이 항구를 제 집 마냥 돌아다니는게 너무 신기하다

 

 

볼더스비치로 가는 길

아쉬운점이 있다면 써니 차가 조금해서 4명 이상은 투어가 불가하다

뭐 근데 이건 양명순님 투어도 4명 이상은 불가하다고 했음 

 

 

보통 볼더스 비치에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는데

써니가 입장료를 내지 않고 더 가까이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이 곳도 볼더스 비치의 일부인데 동네 주민들이 산책하는 곳인듯 했다

실제로 입장료 내는 곳보다 훨씬 가까이서 펭귄을 만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기 펭귄이 무지하게 많았다

 

좌측 아기 펭귄은 청소년 펭귄인듯?

털갈이가 한창이다

 

 

귀여운 펭귄들

펭귄을 이렇게 가까이 보는건

삿포로 동물원에서 봤던 황제펭귄 퍼레이드 이후로 처음이다

 

 

볼더스 비치 산책로

평소엔 바위 위에 펭귄이 많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던 날엔 한마리도 볼 수 없었음ㅜㅜ

 

 

얘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엄청 자주 출몰했다 

왠지 성격은 포악할 것 같지만 생긴건 졸귀탱임ㅋㅋㅋ

 

 

써니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중간 중간 포토스팟에서 내려준다

그리고 써니 폰으로도 같이 찍어서 나중에 톡으로 보내줌ㅋㅋㅋㅋ

 

 

드디어 희망봉-

 

 

남들은 트램인지 케이블카인지 뭘 타고 올라 가는 것 같은데

우린 두 다리로 걸어서 올라옴-_-

써니투어의 단점이라면 단점이고 장점이라면 장점인 듯

뭐 난 돈 아끼고 좋았음

 

내가 아프리카의 최남단에 서 있단걸 기록하고 싶어서

구글 지도를 켰다 

내가 자꾸 안가고 여기서 이러고 있으니까 빈이가 대체 뭐하는거냐고 했는데

나중에 보더니 아이디어 좋았다고 함

여자말을 잘들어야지!ㅋㅋㅋㅋㅋ

 

 

걸어서 케이프타운 끝 지점으로 가는 길

써니한테 가기 싫다고 징징거렸는데

써니가 안된다고 여기까지 왔는데 가야 한다며

강제로 데려감ㅋㅋㅋㅋ근데 오길 잘했다

안왔음 후회할 뻔한 장소였음-

 

 

희망봉도 걸어가자고 했는데 절대 못간다고 단호히 말했더니

차로 데려가 줬다ㅋㅋㅋㅋ 오는 길에 야생 타조도 봄!! 싱기방기하다

그리고 최남단이라 그런지 바람이 미쳤다

 

 

성이 잔뜩 난 파도

이렇게 성난 파도는 내생에 처음이다

파도가 꼭 우릴 덮칠것만 같다

 

 

너무 힘들어서 차 안에서 골아 떨어졌는데

써니가 깨워서 내리라고ㅋㅋㅋㅋㅋ

여기가 무슨 영화에 나왔던 포인트라고 했는데 까먹었다

정말 유명한 곳인지 외국인이 많았음-

 

 

투어 하느라 점심을 너무 늦게 먹었다

배고파 죽는줄 알았다ㅜㅜ

여긴 써니가 유명한 맛집이라고 데려온 곳인데

레알 겁나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

 

난 생선은 구운 갈치나 고등어만 먹고

피쉬앤칩스는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인데

생선살이 야들야들하니 아주 맛있다

하이라이트는 오징어 튀김인데

살면서 이렇게 오동통통한 오징어는 처음이었다 

오징어가 폭신폭신하니 겁나 맛있음 심지어 함께 나온 소스도 베뤼 딜리셔스

근데 저 구석에 있는 커리밥은 맛 없다!

그건 써니도 맛 없다고ㅋㅋㅋㅋㅋ

으 군침돌아

 

 

식당 근처에 일주일에 한번 열리는 마켓이 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라고 해서 구경옴!

나름 아기자기하고 괜찮은 곳이었다

 

 

그리고 후트베이

우리는 너무 늦게 가서 물개섬에 가는 통통배를 탈 수 없었음ㅜㅜ

그리고 홍섭이도 우리도 배를 탈 수 있다는 것 조차 몰랐음ㅋㅋㅋㅋㅋ

신선했던 경험은 항구 생선 공장 직원이 버리는 생선들을 바다에 뿌릴거니까

사진 찍으라고 해서 카메라 들고 대기 탔더니 항구 근처에 있던 물개들이 엄청 모여들었었다는거?

근데 피 묻은 생선을 마구 뜯어 먹는 물개 모습을 보니 마냥 귀엽진 않았음

 

 

호스텔로 돌아와서 써니와 함께 맥주로 마무리 함

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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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는 맥주 한잔으로 부족했는지 또 맥주를 사오심ㅋㅋㅋㅋ

근데 이거 맛있다

 

 

트럭킹 멤버 신과 손을 만나서 다 함께 마마 아프리카에 왔다

티본 스테이크랑 직원이 추천해준 메뉴 그리고 게임드라이브 고기를 주문함

생전 처음 먹어보는 사슴 소세지, 악어, 오릭스, 품바, 스프링복 고기였는데

안먹던 음식이라 그런지 뭔가 꺼려져서 손톱만큼만 잘라 먹었다

 

공연도 하는 곳이라 공연비까지 따로 지불 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곳ㅜㅜ

그냥 색다른 경험을 하기 위해 가는 곳 정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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