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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여행23

짐바브웨 : 레스트 캠프 롯지, 피자인(pizza inn), 정전, 공항 택시 흥정, 쉼 느지막히 일어나서 할 것도 없고 와이파이 되는 수영장으로 나왔다- 한가롭다 늦게서야 출몰한 빈이 얼마나 잤는지 얼굴이 호빵같이 빵빵해졌다 래프팅 하느라 다 젖은 운동화를 빈이가 빨아서 말렸는데 방 안에서 말려서 그런지 마르질 않았는데 햇빛에 놓으니 금세 물끼가 사라진다 진작 이렇게 할걸! 그리고 숙소 정전됨-__- 와이파이도 안돼서 트럭킹 출발 전에 다운 받아놨던 이북만 계속 읽었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에어비앤비(airbnb) 5만원 크레딧 : 노르웨이 계정 가입 방법, 할인코드, 할인쿠폰, 크레딧, 즉시발급 꿀팁 한국 계정 가입시엔 3만 2천원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지만 에어비앤비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시엔 5~6만원(환율에 따라) 가량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요!.. 2019. 8. 24.
짐바브웨 : 잠비아 국경 넘기, 피자인(pizza inn) 데이빗이 잠비아 국경 넘어 갈건데 같이 갈거면 같이 가자고 해서 함께 국경을 넘었다 버스로 국경을 넘은적은 있어도 걸어서 국경을 넘는건 처음이다 근데 국경을 넘어서 걸어도 걸어도 아무것도 안나옴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택시 기사 하나가 호객행위를 해서 빈이랑 난 택시를 탈까 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데이빗은 원래 리빙스톤까지 걸어갈 계획이었는데 도저히 안되겠는지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났다 저 큰 백팩을 들고 리빙스톤까지 걸어가려 했던 데이빗도 대단하다 번지 점프로 유명한 다리 폭포에서 봤을 땐 미친듯이 무서워 보이진 않았는데 막상 다리위에 서니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떨려서 진동이 느껴졌다 쉬지 않고 3시간을 걸었으니 나중엔 힘들어서 길바닥에 털썩 주저 앉고 .. 2019. 8. 22.
짐바브웨 : 빅토리아 폭포 래프팅, ok마트, 픽앤페이 마트 오늘은 고대하던 래프팅을 하는 날 빈이는 아침부터 룰루랄라 들뜬 마음으로 픽업 차를 기다리는데 이놈의 픽업 차량은 오질 않는다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한 남자가 뛰어 왔는지 헉헉거리며 너네가 빈이냐고ㅋㅋ하길래ㅋㅋ 맞다고 하니까 우리가 갈 장소는 여기서 가까우니 걸어서 같이 가잔다 뭥미?ㅋㅋㅋㅋㅋ 그래서 이야기 하면서 같이 걸어감ㅋㅋㅋㅋㅋ 알고보니 픽업 장소가 페이했던 가게 근처 커피숍이었음ㅋㅋㅋ 뭐 걸어서 가도 충분한 곳이긴 했다 커피숍도 아프리카답지 않게 유럽식이다 커피숍에서 신상정보 서류 작성 하고 소중한 개인 소지품은 업체에 맡긴 후 다같이 트럭을 타고 래프팅 장소로 이동했다 도착해서 웨트조끼 입고 안전모 쓰고 노 들고 빅폴 아래 쪽으로 걸어 내려가는데 시작 전 부터 다리 후들거려 죽는 줄ㅋㅋㅋ.. 2019. 8. 19.
짐바브웨 트럭킹 20일차 : 빅폴 레스트 캠프 롯지, 빅토리아 폭포, KFC, shoestring bar 햇살을 머금은 접시 위 음식들은 따뜻해 보이지만 빈이와 나는 어제의 사건으로 싸늘하기만 하다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맛있게 먹으려고 나오긴 했는데 맛이 없다 체크 아웃 타임에 모두 모여 마지막 인사를 하기로 했지만 빈이와 난 체크 아웃 타임이 지나도록 긴 말 다툼을 했고 데이빗과의 약속 시간에도 1시간 이상 늦어 버렸다 24시간 붙어 있기에 그 자리에서 풀어야만 하는 우리는 빈이의 넓은 마음 덕분에 또 화해를 했다 안다툴 자신도 있었고 안다툴거라 예상 했지만 아프리카 대륙은 우리와 맞지 않는 땅인가보다 유독 아프리카에서만 유별나게 싸웠다 데이빗은 먼저 가버린 건지 호텔 내부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연락도 안돼서 우선은 옮길 롯지에 가서 체크인 여부를 물어 보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는데 원숭이가 길.. 2019. 8. 19.
짐바브웨 트럭킹 19일차 : 국경 넘기, 유니 비자, 래프팅 신청, 레인보우 호텔 마지막 아침이다 얏호- 텐트 생활도 이젠 끝이라 모래 들어 가거나 말거나 마구 마구 힘차게 접었음ㅋㅋㅋㅋ 정리를 끝내자마자 짐바브웨 국경에 도착 했는데 줄이 이렇게나 길다 플러스 줄이 줄어 드는 속도는 매우 느렸음 haha 입국 신고서와 함께 노매드 설문조사도 완료- 우린 귀찮아서 대충 체크하고 의견란은 적지도 않았는데 불만 많던 프랭크는 매우 신중하게 작성하고 사진까지 찍었다ㅋㅋㅋㅋ 비자도 구매함-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을 넘나들 생각에 유니비자로 샀는데 결론은 필요 없었음-_- 괜히 샀다가 돈만 버림... 우리 차례 직전에 국경 사무소 직원이 제니퍼한테 유니비자 다 떨어져서 없다고 장난쳐서 가슴을 쓸어 내렸는데ㅜㅜ 그 다음 들린 액티비티 업체 원래는 래프팅이랑 악마의 수영장에 갈 생각이었는데 악마의 .. 2019. 8. 19.
보츠와나 트럭킹 18일차 : 초베 게임드라이브(chobe national park), 크루즈 선셋 트럭킹 포스팅을 쭈욱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아침마다 얼마나 반복되는 조식을 먹고 있는지ㅋㅋㅋㅋㅋ 할말 하않 뚱뚱이 빈이 책 보는 모습이 낯설어 셔터를 눌러봄ㅋㅋㅋㅋ 사비로 구매한 점심- 분명 가이드 잭은 점심 관련 안내를 안했는데 나중에서야 다른 팀원들에게 점심은 각자 사먹어야 한다고 전달 받았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들 가이드 잭에게 불만이 가득한 듯 좀 오바해서 샀나보다 먹을 시간도 안줘서 트럭에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박스 한개는 거의 남긴 듯 그리고 이거 사자마자 캠핑장 도착하고 텐트 치자마자 사파리 감ㅋㅋㅋㅋㅋㅋㅋ 잭은 왜 존재하는지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다 두근 두근 초베 사파리 밍기적 거리다 트럭 자리가 부족해서 빈이랑 나만 롯지팀 사람들과 한 차를 탔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였음 우리 가이드는 .. 2019. 8. 19.
보츠와나 트럭킹 17일차 : 신발 도둑, 게임드라이브, nata bird sanctuary, 선셋 밤 사이 개들이 어찌나 짖던지 개들 짖는 소리에 점점 잠에서 깨어났다 혹여 야생동물이 캠핑사이트 주변을 배회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귀를 쫑긋 곤두 세운채로 눈만 껌뻑거리고 있었던 듯 짖는것도 한두번이지 계속 되는 소란에 근처 사람들도 하나 둘 깨어나는 듯 했다 심지어 텐트 밖엔 정체 모를 동물이 돌아 다니는 소리도 났음ㅜㅜ 무서워서 빈아 빈아 하고 작은 소리로 불러 봤지만 듣고도 무시하는건지 꿈쩍도 안한다 두려움과 함께 칠흑 같던 어둠도 사라지고 텐트 밖으로 나왔는데 빈이 신발이 없다 그것도 한짝만-_- 두 짝 다 훔쳐 갔으면 어떤 미친 인간인가 했을텐데 한 짝만 없는걸 보면 개들 짓이 분명했다 이걸 도대체 어딜 가서 찾아야 하나 하면서 주변을 둘러 보러 나섰는데 근처 쓰레기통 앞에 빈이 신발 한 짝.. 2019. 8. 19.
보츠와나 트럭킹 16일차 : 오카방고 델타, 모로코, 워킹 사파리 아침은 그나마 선방 하고 있는 핫케이크 오늘밤까지 이 곳에서 계속 머물 예정이라 텐트 접기는 생략- 얼씨구나 좋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에어비앤비(airbnb) 5만원 크레딧 : 노르웨이 계정 가입 방법, 할인코드, 할인쿠폰, 크레딧, 즉시발급 꿀팁 한국 계정 가입시엔 3만 2천원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지만 에어비앤비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시엔 5~6만원(환율에 따라) 가량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요! 이 크레딧은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며 가입.. binjoje.tistory.com 캠핑 사이트에 다른팀들도 많아서 혹여나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 텐트 지퍼에 자물쇠를 걸어 놓고 오카방고 델타로 가는 미니 트럭에 올라 탔다 그런데 오픈 된 트럭이라 그런지 .. 2019. 8. 17.
보츠와나 트럭킹 14일차 : 국경, 산(san)족, 키니네 약초(말라리아), 댄스타임 나미비아 롯지의 마지막 아침 롯지 조식은 많이 많이 먹어둬야 하는데 천천히 먹는 나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꾸역꾸역 욱여 넣고 잰걸음으로 열심히 짐을 실었다 가이드 잭이 보츠와나로 가면 물가가 높아지니 구매할 물건이 있으면 미리 구매하라고 했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봤다 (근데 막상 겪어보니 엄청 비싸진 않아서 굳이 이렇게까진 안해도 될 것 같다) +보츠와나 지형 특성상 (주변 국가에 비해 땅이 꺼졌다고 함) 기온이 낮이지니 미리 담요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고 해서 영이 담요를 샀다던 가게로 가서 2개를 구매할테니 디스카운트좀 해달라고 했지만 이미 디스카운트 한 가격이라며 단호했다 혹시나 싶어 가게를 나가 봤지만 동남아와 다르게 붙잡지를 않네?ㅋㅋㅋㅋ 망설임 끝에 추워봤자 얼마나 춥겠어? 라는.. 201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