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히 일어나서 할 것도 없고
와이파이 되는 수영장으로 나왔다-
한가롭다
늦게서야 출몰한 빈이
얼마나 잤는지 얼굴이 호빵같이 빵빵해졌다
래프팅 하느라 다 젖은 운동화를 빈이가 빨아서 말렸는데
방 안에서 말려서 그런지 마르질 않았는데
햇빛에 놓으니 금세 물끼가 사라진다
진작 이렇게 할걸!
그리고 숙소 정전됨-__-
와이파이도 안돼서 트럭킹 출발 전에 다운 받아놨던 이북만 계속 읽었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또 피자인 옴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마트에서 콜라를 미리 사고 미디엄 사이즈로 주문했다
2판 줄걸 대비해서 깨알같이 반반 해달라고 말하고
2가지 맛을 주문함ㅋㅋㅋ 하나는 하와이안 하나는 비비큐
근데 한판에 진짜 반으로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
뭐지 싶어서 왜 한판만 주냐고 어제는 두판 줬는데? 하니까
어젠 두판 주는 이벤트를 했단다
갑자기 창피해졌다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내일 공항으로 갈 택시를 흥정했는데
20달러 아래로는 안되는 듯 하다
그냥 영에게 소개 받았던 기사님께 하는걸로!
다시 숙소로 돌아 왔는데 아직도 정전이다
전기가 계속 안들어오면 저녁도 먹을 수 없다ㅜㅜ
계속 전기가 안돼서 호텔스닷컴에 컴플레인 걸고 쿠폰이라도 받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산책 한바퀴 하고 외식을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전기가 돌아왔다 올레!
오늘은 국물 라면
오랜만에 오리지널 라면 먹으니까 좋다
빈이가 샤워하는 사이
나는 수영장 앞에 앉아 있었는데
빅폴 주차장에서 공연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진 모르겠지만
롯지 레스토랑에서 공연을 하고 팁을 받아 갔다
하모니가 꽤나 좋은 팀이라 덕분에 나도 귀 호강함-
근데 빈이도 나도 원인 모를 약한 설사를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다
https://www.instagram.com/joje_trip/
https://binjoje.tistory.com/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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