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보츠와나

보츠와나 트럭킹 18일차 : 초베 게임드라이브(chobe national park), 크루즈 선셋

by 강조제 2019. 8. 19.

트럭킹 포스팅을 쭈욱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아침마다 얼마나 반복되는 조식을 먹고 있는지ㅋㅋㅋㅋㅋ

할말 하않

 

 

뚱뚱이 빈이

책 보는 모습이 낯설어 셔터를 눌러봄ㅋㅋㅋㅋ

 

 

사비로 구매한 점심-

분명 가이드 잭은 점심 관련 안내를 안했는데

나중에서야 다른 팀원들에게 점심은 각자 사먹어야 한다고 전달 받았다

 

우리 뿐만 아니라 다들 가이드 잭에게 불만이 가득한 듯

 

 

좀 오바해서 샀나보다

먹을 시간도 안줘서 트럭에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박스 한개는 거의 남긴 듯

 

그리고 이거 사자마자 캠핑장 도착하고 

텐트 치자마자 사파리 감ㅋㅋㅋㅋㅋㅋㅋ

잭은 왜 존재하는지 존재의 이유를 모르겠다

 

 

두근 두근 초베 사파리

밍기적 거리다 트럭 자리가 부족해서 빈이랑 나만

롯지팀 사람들과 한 차를 탔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였음

 

 

우리 가이드는 다른 차를 추월 하면서까지 가장 먼저 동물들을 만날 수 있게 해줬다

첫번 째 친구는 원숭이-

 

 

흔한 스프링복 친구들

 

 

대망의 코끼리

진짜 코끼리가 코 앞에서 지나갔다

믿을 수 없는 거리 였음

 

 

우아한 기린

기린 무늬가 진할 수록 나이가 많은 기린이라고 했다

고로 이건 나이 많은 기린임-

 

 

코끼리샷

아가 코끼리도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작았던 코끼리는

태어난지 2주정도 밖에 안됐을거라고 가이드가 말해줌

진짜 겁나 귀엽쟈나ㅜㅜ

 

 

지나 가려는데 사뿐사뿐 품바가 지나간다

길을 비켜라 품바얏-

 

 

가장 황홀했던 기린떼

가이드는 아마 근처에 사자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기린 가족도 코끼리 가족도 정신 없이 달리기 바빴다

정말 순식간이었지만 그간 여행 중 단연코 1등이었던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에토샤 국립공원엔 비교도 안됐던 초베 사파리

dslr을 안가져간게 두고두고 후회 됐다

 

오래오래 마음속에 간직해야지

 

 

초베 사파리 투어 종료 후 크루즈 투어 시작

크루즈 탑승장에 도착하니 가이드 잭과 드라이버 빅터가 기다리고 있었다

센스 있게 크루즈에 아이스박스도 실어다 줌!

 

 

https://binjoje.tistory.com/218

 

에어비앤비(airbnb) 5만원 크레딧 : 노르웨이 계정 가입 방법, 할인코드, 할인쿠폰, 크레딧, 즉시발급 꿀팁

한국 계정 가입시엔 3만 2천원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지만 에어비앤비 노르웨이 계정으로 가입시엔 5~6만원(환율에 따라) 가량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어요! 이 크레딧은 전 세계 어디서든 이용이 가능하며 가입..

binjoje.tistory.com

 

데이빗이 맥주도 한캔 줘서 빈이는 시원하게 들이켰음ㅋㅋㅋㅋ

 

 

1등으로 타서 가장 앞자리를 차지 했더니

햇볕은 강렬하지만 동물들 보기엔 최고였다

 

사진은 악어 뒷모습-

 

 

뿔이 왠지 모르게 우스꽝스러운 버팔로

가이드 말로는 유일하게 사자를 죽일 수 있는 동물이란다

 

 

타기 싫어서 크루즈 투어 내내 이러고 있었다

빈이도 나도..ㅋㅋㅋㅋ

 

 

섬 아닌 섬이었던 곳

해가 지면 사자를 피해 많은 동물들이 이 곳으로 피난 온다고 함-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안녕 오늘의 해!

 

근데 해 질때 쯤부터 벌레 겁나 많았음ㅜㅜ

마스크 쓰고 있길 망정이지 

입이며 코며 숨 쉴 때마다 벌레 원샷 때릴뻔 했다

 

 

저녁 먹기 전에 샤워 하는데 뜨거운 물이 안나옴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샤워 할 자신이 없어서

엎드려서 머리만 감고 몸은 진짜 고양이 샤워 했는데

저녁 먹으며 사람들과 이야기 하니 반대편 화장실은 뜨거운 물이 아주 잘 나왔다고^ㅡ^

것도 모르고 빈이랑 호드리고 나만 찬물 샤워 했다

 

그리고 손은 팀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중대 발표를 했다

 

트럭에서 없어진 300달러에 대해 이야기 하기로 결심 한 것이다

그 간에는 팀 분위기를 해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국인들끼리만 공유하고

쉬쉬하고 있었는데 마지막 밤인 오늘이 적시적기라고 생각했나 보다

 

그리고 그가 우려했던대로 분위기는 얼음장같이 차가워 졌다

빈이는 손이 300달러의 행방에 대해 이야기하는 순간 팀원들의 표정을 관찰 했나 보다

그간 쭈욱 의심해 오던 드라이버 빅터와 가이드 잭을 제외 한다면 

벨기에에서 온 소피가 의심 된다고 했다

 

빈이가 소피의 표정에 대해 손에게 말하는 순간

손도 아무에게 말하진 않았지만

손 근처에 앉았던 소피도 잠깐 의심 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 어색하고도 차가운 공기 속에 난 눈치 없이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퍼다 먹었고

그렇게 저녁 식사는 마무리 됐다

 

모두들 자리를 뜨고 몇 사람만이 남아 있었는데

자리를 떴던 소피가 돌아와 손에게 돈을 건넸다

손은 손사래를 치며 소피에게 돈을 돌려 줬기에 정확히 얼마를 건네 준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도대체 왜 손에게 돈을 쥐어 주려 한건진 모르겠다

이 사건으로 소피에 대한 의심은 더욱 짙어지기만 했다

 

그렇다고 가장 의심스러운 가이드 잭이 용의자 선상에서 제외 된건 아니지만

범인이 누구인진 끝까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잭의 말 처럼 외부인 짓이라면 가방을 통째로 가져가 버리지

굳이 지퍼를 열어 많은 돈 중 달랑 300달러만 가져가진 않을테다

범인은 분명 내부에 있다

 

뭐 무튼 잠시의 소란은 내려 두고

캠핑장 근처 바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을 했다

낮에 데이빗에게 받은 맥주 빚을 갚기 위해 맥주를 사주겠다고 했더니

데이빗은 그런걸 바라고 준게 아니라며 고개를 휘저었지만

우리도 빚지고는 못사는 성격이라 강제로 사줌ㅋㅋㅋㅋ

 

그렇게 텐트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갔다

 

 

 

 

 

https://www.instagram.com/joje_trip/

 

joje kang(@joje_trip)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팔로워 202명, 팔로잉 148명, 게시물 63개 - joje kang(@joje_trip)님의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보기

www.instagram.com

https://binjoje.tistory.com/220

 

부킹닷컴 할인코드 : 10% 현금 리워드(캐시백), 할인쿠폰

https://www.booking.com/s/11_6/ff5832b3 Get 10% back with Booking.com Book your next trip with Booking.com and get 10% back as a reward! www.booking.com 8월 부킹닷컴 10% 리워드 코드에요:) 위 링크롤..

binjoje.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