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케이프타운 : 터키항공, 이스탄불 신공항 경유(라운지X), 무료 숙박(clarion 호텔)

샤름엘셰이크 공항에서 이스탄불행 비행을 끝마쳤다

신공항이라 그런지 시설이 상당히 좋다 

도착 면세점을 지나 입국장으로 나와서 터키항공 호텔 프론트를 찾으려고

스타벅스 위치를 물어봤는데 스타벅스는 안쪽에만 있고 밖에는 없단다

순간 엄청 당황했지만 다행이도 호텔 프론트는 입국장에 있었음ㅋㅋㅋㅋ

 

 

터키항공 이용시 장시간 경유 고객에게는 시티투어or호텔숙박이 무료로 제공된다

일부러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경유하는 사람도 있는듯?

우린 시티투어 호텔숙박 둘다 이용할 수 있는지 알고 고민했는데 둘 중 하나만 가능함ㅋㅋㅋㅋ

 

우린 이스탄불은 이미 다녀온 관광지라 숙박 서비스를 신청했다

항공사측에서 준비해준 벤을 타고 호텔로 가는 길- 편하다:)

 

 

가는 길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산책은 못할거 겉아 걱정 했는데 금세 그쳤다

 

 

로비에서 룸 배정 차례를 기다리는데

이른 아침이라 룸 청소가 끝나지 않았나보다

일부만 배정 받고 나머지 인원은 아침 먹고 다시 오라고 하면서

하는 소리가 다른 호텔은 이것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단다

안물안궁ㅋㅋㅋㅋ

나름 5성 호텔이라 그런지 식당 인테리어가 근사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5성까진 아닌거같은데)

 

 

뷔페식 조식은 손이 가는 음식이 별로 없었다

피로에 쩌들고 뱃속이 편치 않아서 많이 먹을 수도 없었지만ㅜㅜ

 

 

이런 호텔룸이 도대체 얼마만인지ㅜㅜ

룸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다

(그래봤자 한달정도 밖에 안된거 같지만ㅋㅋㅋ)

 

 

샤워부스에 확대경 체중계까지 웬만한건 다 구비 돼 있던 화장실

근데 체중계는 고장난듯ㅋㅋㅋㅋ 

 

 

기본 어메니티와 실내화까지 구비 돼 있다

 

 

나는 세수랑 양치만 한채로 잠들었는데 빈이는 샤워까지 하고 잠들었나보다

런치 타임에 맞춰둔 알람 소리에 깨서 식당으로 내려 왔는데

뷔페식일지 알았던 점심이 코스식이었음ㅋㅋㅋㅋ

 

 

식전빵을 시작으로 메인요리가 나왔다

선택권 따위는 없고 모두가 단일메뉴다

근데 레알 존맛탱ㅋㅋㅋㅋ

나는 뻑뻑한 닭가슴살은 싫어하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닭가슴살 무엇?

적당한 굽기에 불맛까지 난다 

함께 나온 버터밥도 jmtgr

단연코 내인생 닭가슴살이었음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은 보기완 다르게 매우 맛 없었음ㅋㅋㅋ

빈이거로 한스푼씩 퍼먹고 내껀 처음 나온 그래도 두고 올라왔다

 

 

근처 쇼핑몰로 걸어 가는 길-

택시를 타느니 버스를 타느니 여러안이 있었지만

터키 돈이 하나도 없었던 우리는 가장 가까운 쇼핑몰에 가기로 결정함

 

 

걸어가는 길에 발견한 빈이 머리색

신기한게 길게 자란 머리카락은 갈색인데 아래 짧은 머리카락은 검정색이다

아마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갈색으로 변한듯

 

 

쇼핑몰 도착! 덥다 더워-

지난 터키 여행 때 터키식 아이스크림 돈두르마를 먹었던 mado가 보이니 괜시리 반갑다

쇼핑몰을 한바퀴 돌면서 몇가지 필요한 용품들을 구매했다

저렴한 터키 물가에 다 떨어져가는 화장품도 사고 싶었는데

액체는 살 수가 없으니 그저 아쉬울뿐ㅜㅜ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아기 고양이가 계속 쫓아왔다

 

 

족히 2-300미터는 같이 걸어간 듯

짱귀염ㅜㅜ

 

 

터키 항공에서 제공해준 호텔-

별 다섯개가 자랑스레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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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온 물건들

모두 왓슨스에서 구매한 물건들인데

팬티라이너랑 구취제거제는 1~2리라만 추가 지불하면

하나 더 받을 수 있다고 해서 2개씩 가져 왔다

 

 

62.34리라

확실히 한국보다 저렴하다-

 

 

다시 낮잠 타임

픽업이 저녁시간이라 픽업시간 전까지 쪽잠을 자기로 했다

 

 

이스탄불 신공항은 라운지가 없다

아니 정확하게 말 하면 pp카드와 다이너스 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가 없음ㅜㅜ

저녁은 먹어야겠다 싶어서 보안 검색대 통과 전에 파파이스에 갔는데

이게 55리라임ㅋㅋㅋ 너무 비싸서 세트 1개만 시킨건데 원화로 따지면 대략 만천원 정도?

아무리 공항이라도 터키 물가에 미친가격이 확실함ㅋㅋㅋ

 

 

am 01:55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딜레이 돼서 am2:25 출발로 바꼈는데

이것들이 20분씩 30분씩 몇차례를 계속 딜레이 시킴

희망고문도 아니고 항공기에 탑승하려고 줄 서 있던 사람들은 점차 의자로 이동하거나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아 버렸다

 

 

나도 바닥에 앉아 있다가 빈이 무릎에 누워버림ㅋㅋㅋㅋㅋ

노숙 아닌 노숙이다

 

 

추워서 피카츄 타월도 꺼냈음-_-

아프리카 대륙은 역시 나완 맞지 않는 곳인듯

시작부터 운수가 사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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