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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남아공

남아공 트럭킹 1일차 : 노매드, 바다, 마트 장보기, 루이보스티 농장(rooibos tea farm), 캠핑

by 강조제 2019. 8. 4.

오늘은 아프리카의 꽃 노매드 트럭킹을 시작하는 날이다

이 곳은 픽업 오신 점프아프리카 사장님 차를 타고

도착한 노매드 만남의 장소인데 이렇게 좋아도 됨?

호스텔인지 호텔인지 조식먹는 곳 같은데 유럽보다 더 좋은듯ㅋㅋㅋ

 

 

이른 아침부터 체크아웃 하고 미리 신청한 조식을 받아왔다

근데 샌드위치 너무한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빵과 빵 사이에 치즈만 들어 있음

컵에 들은건 커피가 아닌 요거트

내가 요거트를 좋아하긴 하다만 저 빵에 요거트는 좀 아니지 않냐고요

 

점프아프리카 실장님이 분명 조식 잘 싸주신다고 했는데?

봉투 까고 겁나 당황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배고플까봐 말 없이 우걱우걱 먹고 있는데

점프아프리카 사장님은 여자는 다 먹는거 아니라고;; 남기고 가라는데

뭐 늦을까봐 하신 말씀이려니 했지만 매우 언짢았음-_-(트럭에 1등으로 탔는데)

 

 

추-울발

30인치 캐리어를 소지하고 있어서 도대체 이걸 어디에 놔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있어서 발 놓는 곳이 눕혀뒀다

동틀녘이라 창 밖 뷰가 예술이다

 

 

첫번째 목적지

이름 모를 바다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는데 내리라고 해서

아 굳이 바다 안봐도 되는데 하면서 투덜거리며 내림ㅋㅋㅋㅋ

 

 

그래도 왔으니 사진은 찍지만

평범하기 그지 없는 바다보다

오들오들 떨고 있는 팀원들을 앵글 안으로 넣고 싶었음ㅋㅋㅋ

 

 

두번째 목적지 마트

나름 큰 대형마트 였음-

 

 

뭘 얼마나 사야할지 몰라서

큰 생수 2병이랑 군것질거리만 조금 구매했다

 

 

133.51란드

만원 가까이 나왔네

 

 

출출해서 마트에서 사 온 킷캣하나 까먹는데

존맛탱이쟈나?ㅋㅋㅋㅋㅋ

사실 흔한 맛인데 맛있음

 

 

어느덧 넓게 펼쳐진 광야가 나왔다

맨 앞에 앉은 콜린 할아버지는

시시각각 바뀌는 자연풍경에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시다

 

 

빈이에게 '설마 여기서 자는거야?'라고 말 한 순간

가이드 잭에게 여기서 잘거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것이 우리가 친 첫 텐트

드라이버 빅터가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알려줬다

치는건 쉬운데 텐트 자체가 낡고 내부도 상당히 더러움ㅋㅋㅋㅋ

진짜 물티슈 필수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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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잭이 만들어 준 점심!

잔뜩 뿌려놓은 소스 때문에 속재료가 안보이는데

훈제 오리고기와 파인애플 사과 같은 과일과 채소가 섞여 있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었는데 겁나 맛있음ㅋㅋㅋㅋㅋ

물론 매콤한 핫도그 소스가 한몫 했겠지만

오리고기와 과일 채소의 조합은 상상외로 찰떡궁합이다

 

 

다시 트럭에 탑승해서 루이보스 농장에 도착 했다

사실 여긴 별로 오기 싫었는데

추가 신청한 액티비티 리스트에 포함돼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온 곳이다

농장 설명은 롯지팀과 함께 들었다

같은 날에 출발해서인지 트럭킹 내내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다

 

 

가이드 설명이 끝나고 차가운 생수와 립톤 맛이 나는 티를 한잔씩 마셨다

 

 

그리고 농장에서 재배한 여러 종류의 티를 시음했다

마운틴 어쩌고가(기억력이 희미해졌다ㅋㅋㅋ)가장 맛있었음-

티를 구매하는 팀원도 있었다

 

 

대망의 디너타임!!!!

점심같이 잭이 요리해주려나 했는데

나름 레스토랑 가서 먹었다

닭다리도 맛있고 샐러드도 맛있고 모든 음식이 맛있었음ㅋㅋㅋㅋ

배식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다들 한조각씩만 받았는데

중간레 리필하길래 맛있어서 이거 먹고 다 가져다 먹었다

 

 

디저트는 생각 따위 안했는데

이 푸짐함 무엇?ㅋㅋㅋㅋㅋㅋ

무려 2스쿱이다 가장 중요한건 이것도 jmt

굳이 맛을 표현하자면 우리나라 호두마루 아이스크림과 비슷한데 더 진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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