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조제입니다:) 배달의 민족 B마트로 뭘 시킬까 하다가 이영자 만두로 유명한 해화당 갈비 만두를 주문해봤어요. 괜히 이영자씨가 추천한 음식은 다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뭔가 마음속 저 깊이 이영자씨에 대한 강력한 믿음이 있나봐요.ㅎㅎ 처음엔 혜화당 만두인지 알았는데 ㅖ가 아니라 해화당 만두더라고요! 갈비 만두 말고도 여러가지 만두가 있었는데 저는 달짝지근한게 땡겨서 갈비만두로 주문했어요.
아담아담 하죠? 한봉지에 360g인데 둘이 먹기 적당한 양이에요. 돼지고기도 그렇고 부추도 그렇고 모두 국내산을 이용하였다고 해요. 풍성한 육즙이 기대 됩니닷!
함께 온 아이스팩인데 너무 귀엽지 않나요? 배달의민족 전용 아이스팩인가봐요:) 다른 아이스팩들은 다 버리는데 요 미니미니 아이스팩은 나들이 갈 때 쓰일 일이 많을 것 같아 한쪽에 고이 모셔뒀어요.
배달의 민족 B마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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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디자인의 봉투를 오픈하니 요렇게 미니미니한 갈비만두가 나왔어요. 보기만 해도 피가 얇은게 느껴지지 않나요? 모양도 오밀조밀 예쁘게 빚어졌어요.
해화당 갈비만두는 쪄서 먹는 만두인데, 전 귀찮아서 그냥 구워 보기로 했어요. 반봉지 정도 제가 먹을만큼만 구워 봅니다:)
기름에 튀기다시피 노릇노릇 구워야 더 맛있을텐데, 저는 기름 튀는게 싫어서 약불에 살살 구웠는데도 바삭하게 잘 구워지더라고요. 노릇노릇 아주 잘 구워졌지요?
호호 불어 한입 베어 먹었는데 육즙이 팡하고 터져서 놀랐어요. 보통 기름에 구운 만두는 육즙이 덜하잖아요! 그런데 기름에 구워 먹는 것보다 쪄서 먹는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요 날은 귀차니즘에 대충 구워 먹고 다음날은 찜통을 꺼내서 5분 정도 쪄서 먹었는데, 확실히 맛이 달랐어요. 패키지에도 쪄 먹으라고 기재돼 있는데 쪄서 먹으라고 한 이유가 있었어요.
쪄 먹으니 만두 속 육즙 때문에 만두 자체가 확실히 촉촉했어요. 만두 소도 달콤 짭쪼름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어린이가 있는 집은 꼭 추천드리고 싶은 맛이에요. 특히 만두 피는 쫀득해서 힘 없이 찢어지는게 아니라 쭉쭉 늘어나면서 찢어지더라고요.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그 외 굳이 단점을 뽑자면, 생각보다 작은 용량과 달다구리함으로 몇개 먹으면 질린다고 해야 할까요? 짜장면 먹는것처럼 은근 물리더라고요. 물리면서도 또 생각나는 그 맛- 이상하죠? 저는 너무 맛있어서 재주문 하려해요:) 여러분도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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