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조제입니다:-) 저는 오늘, 기존에 있던 제습기가 수명을 다했는지 자꾸만 말썽을 부려서 새로운 제습기를 알아봤는데요. 송징 샤오미 제습기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사실 이 제습기는 친구네 집들이에서 봤던 제품인데 당시엔 제습기를 새로 구매할 생각이 없어서 눈여겨 보진 않았었어요. 위닉스부터 중소기업 제습기까지 여러 제품을 찾아보았는데 송징 샤오미 제습기만한 제품이 없더라고요. 수 많은 제습기 중 제가 송징 제품으로 결정한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저렴한 가격(가성비 굿)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라고 하죠. 불량품만 뽑아내는 타 중국 제품과는 달리, 국산 제품에 뒤지지 않을 품질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붙은 별명인데요. 송징 제습기 역시 국내 동일 제품의 약 1/4 가격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에너지 등급 1등급
홍콩 에너지 등급 1등급 제품으로 에너지 효율은 165W 이고, 에코모드 작동시 1시간 기준 전기 소비량은 0.16kw/h라고 해요. 가전제품 이용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전기료인데, 전기 효율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일간 제습량 24L
송징 샤오미 제습기는 하루에 24L의 제습이 가능하다고해요. 이 양은 정수기에 거꾸로 꽂는 물통 2개 정도의 양이에요. 수치적으론 어느정돈지 감이 잘 안왔는데 정수기 물통을 생각하니 아 이렇게나 많이 제습이 되는구나 싶더라고요.
넉넉한 용량
저는 드레스룸에 두고 사용할 제품이라 평수에 대한 고려를 그닥 하진 않았는데요. 송징 샤오미 제습기는 100m2(약 30평)까지 제습이 가능한 용량으로 소형평수, 중형평수, 원룸, 투룸, 자취방 관계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직관적인 다이얼
날씨와 환경에 맞춰, 목표 습도 값 조절도 가능한데 제품 작동 방식이 원터치 컨트롤 방식이라 간편하더라고요. 타이머 기능은 물론이고 야간 led 램프까지 적용하여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빨래 건조 기능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있는 집
저희 집은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용하시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안심 잠금 버튼 기능 탑재로 안심 잠금 설정 후에는 기타 버튼은 사용 불가해요. 또한 36db보다 낮은 저소음 설계 제품으로 일반적인 선풍기 강풍보다 조용한 편이에요.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문제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스마트 항습 시스템
RH 55%~65%의 설정된 습도값이 되면 기계의 작동은 중지 되고, 다시 습도가 올라갈 경우 자동으로 작동 된다고해요.
단점
전기 플러그
정식으로 국내에 출시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플러그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호환 어댑터만 끼우면 바로 사용이 가능해서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 부분이에요.
언어
중국 버전 제품으로 제품 메뉴얼 또한 중국어로 기재돼 있어요. 차라리 영어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지만 메뉴얼 자체가 간결해서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아요. 다만 연로하신 분들은 복잡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거운 중량
9.7kg의 무게로 생각보다 무거워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저희 집 제습기나 친구 집 제습기를 보면 모두 무거운건 똑같더라고요. 그나마 바퀴가 부착돼 있어서 이동시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아무래도 무게감이 부담되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느린 배송
직구로 구매해야하는 제품이기에 국내 제품보다는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해요. 평균적으론 14일 정도 소요된다고는 하는데 제가 선풍기를 구매했을땐, 7일정도 소요 됐어요. 이번 제품도 빨리 오길 빌어봅니다.
미홈 연동 불가
저에게 위 단점들은 사실 큰 문제가 되진 않는데, 미홈 연동이 안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어요. 샤오미 선풍기를 어플로 연동해서 이용해 보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비로소 IOT 세상이 내게 첫 발을 내밀었구나 싶었는데 미홈이 안되다니요ㅜㅜ 1부터 10까지 전부 마음에 드는 제품인데 어플 연동이 불가하다는 점이 참 마음에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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