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달콤한게 자꾸만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먹지 말아야지 하고 냉동실 깊히 넣어뒀던 필라델피아 오레오 치즈 케이크를 다시 꺼냈어요. 핸드드립으로 내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있자니 오레오 치즈 케이크가 자꾸만 생각나더라고요. 냉동고가 꽉꽉차서 부피 줄이려고 비닐로 대충 묶어놨는데 비쥬얼이 좀 그렇죠?
사이즈/칼로리/맛
하지만 냉동 제품이고 아래쪽에 고정틀이 있어서 모양에는 변형이 없어요:) 필라델피아 케이크는 2가지 사이즈로 판매되고 있어요. 큰사이즈는 60oz 1.7kg 16조각이고, 작은 사이즈는 28oz 794g 10조각이에요. 맛은 오레오 말고도 라즈베리, 터틀(초코&너츠),오리지널 치즈케이크가 있어요. 저는 초코 성애자라 오레오 작은사이즈로 구매했어요! 60oz 제품은 1조각 사이즈도 28oz 제품보다 크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알았냐면,,, 여러분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칼로리로 알게 됐어요. 60oz 16조각 제품은 1조각에 373칼로리인데, 28oz 10조각 제품은 1조각에 278칼로리더라고요. 큰 사이즈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겠지만 더 큰 조각을 먹을 순 없어요! 뭐- 칼로리를 보면 한숨부터 나오지만 '뭐 밥 한공기밖에 안되네'하고 자기합리화를 해봅니다.
필라델피아 치즈 케이크는 조각마다 요렇게 분리돼있어서 서로 붙을일이 없고 먹을때마다 정말 편해요! 다만 오레오 제품은 가루가 좀 많이 떨어집니다.
한 조각만 접시에 옮겨 담았어요. 마음같아선 2조각을 먹고 싶지만 칼로리가 걱정 되기도하고, 어차피 느끼해서 그리 많이 먹진 못해요:) 한조각을 2사람이 나누어 먹거나 2/3조각 정도가 적당하더라고요.
가격
냉동실에 넣어뒀던 제품이라 포크로 내려 찍어도 딱딱해서 부서져버려요. 그렇다고 조금 녹혀 먹기엔 또 그 맛이 아니에요.ㅎㅎ 사진으로 보기에도 꾸덕함이 느껴지시죠? 투썸플레이스 치즈/티라미슈 케이크도 한유명 하지만 전 필라델피아 케이크가 훨씬 맛있더라고요.
한번 구매해 놓으면 냉동실에 넣어 놓고 먹고 싶을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으니 참 간편하고 좋은것 같아요. 투썸플레이스 케이크만해도 한 조각에 4~6천원이니 한 조각에 2천원꼴밖에 안하는 필라델피아 케이크가 훨씬 경제적이에요. 물론 맛도 더 좋고요! 어떤 분들은 냉장실에 꺼내놨다가 드시기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전자렌지에 돌려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지만 전 뭐니뭐니 해도 꽝꽝 얼었을 때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필라델피아 오레오 치즈 케이크는 코스트코에서도 저렴하게 팔고 있어요. 인터넷 쇼핑이 귀찮으신 분들은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을때 사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가장 저렴한건 인터넷이에요. 필라델피아의 경우 유통기한에 따라 1+1 이벤트나 할인이벤트도 많이하니 기회를 틈타 저렴하게 겟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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