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빈조제입니다:) 집에만 있다보니 확찐자가 되어 가고 있는데요. 며칠 전 밀카 초코 무 과자를 구매하였습니다.(완벽한 내돈내산)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밀카(milka)라는 브랜드를 한번쯤을 들어보셨을거에요. 오늘은 밀카(milka)에서 나온 초코과자 초코 무(choco moo)의 후기를 작성하려 합니다.
밀카 초코 무는 세계적인 제과회사 '몬델리즈'사의 제품입니다. 몬델리즈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몬델리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블론,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호올스 사탕 등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몬델리즈는 우리나라 기업 동서와 손을 잡고 국내에 유통을 시작했었는데요. 어떠한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파트너사가 변경되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서영이앤티와 국내 시장을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하여 유통 중입니다.
밀카는 스위스에서 시작된 브랜드 입니다. 무려 120여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인데요. 역사를 살펴보자면, 밀카는 슈샤드라는 스위스 쇼콜라티에가 독일에서 100여년동안 판매한 초콜릿 브랜드 입니다. 이 후 1970년 스위스 토블레로네와 합병 됩니다. 1990년에는 다시 몬델리즈(전 크래프트 푸드)에 인수 됩니다. 나름 사연 많고 복잡한 역사를 가진 초콜릿입니다.
현재 밀카는 폴란드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저가 초콜릿과는 다르게 팜유를 사용하지 않고 코코아 버터를 사용하여 초콜릿 특유의 풍미가 가득합니다.
제가 구매한 밀카입니다. 세 칸으로 나누어진 투명한 플라스틱 통안에 귀여운 소들이 5마리씩 들어가 있는데요. 제 아이들은 대부분 누군가에게 살해 당했네요.ㅜㅜ 온전한 아이들이 별로 없습니다. 하루종일 거칠게 들고 다녔더니 처참한 모습입니다.
제 경우, 초콜릿은 참 좋아하지만 초콜릿이 묻혀진 과자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초콜릿이 얹어진 대부분의 과자들은 식감이 뻑뻑하기 때문인데요. 밀카는 다른 과자들과는 달리 촉촉한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버터향과 우유향이 은은하게 퍼짐과 동시에, 짙은 초콜릿이 섞여 들어 가면서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맛입니다. 밀카초콜릿은 대부분 드셔보셨죠?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초코무는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다만 칼로리가 조금 높습니다. 확찐자가 되지 않으려면 조금씩만 먹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특히 시원한 아메리카노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아메리카노 한잔에 초코 무 2개 정도만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초코덕후 빈조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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