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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퍼홀릭

헉슬리 파운데이션 화이트데저트 샌드 샌드듄 비교 내돈내산

by 강조제 2020. 11. 20.

대부분의 화장품 후기들은 협찬 후기가 많습니다. 때문에 제품 구매 시 객관적인 판단이 조금 어려운데요. 저는 협찬 없이 객관적인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포스팅 제목에는 헉슬리 파운데이션 내돈내산이라고 기재 했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샘플 제품입니다. 이벤트 신청을 통해 대가 없이 무료로 받은 제품이기에 보다 객관적으로 리뷰할 수 있겠죠? 지금부터 헉슬리 파운데이션에 대하여 적나라한 리뷰를 해볼테니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본 제품의 정확한 제품명은 '헉슬리 모이스트 파운데이션 오운 에디튜드' 입니다. 이름이 참 깁니다. 컬러는 1호 화이트 데저트, 2호 샌드, 3호 샌드듄으로 나누어지며 30ml에 5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헉슬리 파운데이션 패키지 입니다. 정갈한 흰색 패키지에 금색 로고를 입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자아냅니다. 저는 정품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다른 리뷰어들에 의하면 펌핑이나 스포이드 형태가 아니라 스틱형태로 사용 시 약간의 불편함이 있다고 합니다. 

 

잘못 사용하면 이물질이 용기로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저런 형태의 용기를 채택했는지 아쉽습니다.

 

 

제가 무료로 받은 샘플러입니다. 보통 화장품 샘플들은 미니 카달로그에 부착되어 있는데 헉슬리 제품은 샘플조차 고급스럽습니다. 패키지에서도 수분가득한 촉촉함이 느껴집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내지를 빼면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있는 샘플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문 뷰티 블로거가 아닌 저는 맨얼굴을 공개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손등에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좌측부터 1호 화이트데저트, 2호 샌드, 3호 샌드듄 입니다. 3호 샌드듄은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지만 1호 화이트데저트와 2호 샌드는 엄청난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진만 그렇게 찍힌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제 경우 21호를 주로 사용하고 중간톤보다 약간 어두운 컬러의 피부톤을 가지고 있는데요. 

 

1호 화이트데저트를 전체적으로 얇게 펴발라주고 2호 샌드를 한번 더 덧발라 주었더니 적당한 커버력과 피부톤이 화사해졌습니다. 점도도 묽지않고 적당해서 얇게 잘 펴발라집니다.

 

 

그렇다고 커버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잡티가 많은 편인데 스폰지로 여러 차례 두들겨 주니 컨실러가 필요 없을 정도로 커버가 잘 됩니다. 파운데이션을 몇번 사용해봤지만 귀차니즘으로 쿠션으로 돌아왔는데 다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화장을 마치고 집을 나서는데 남편이 오늘따라 피부가 좋아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헤어스타일을 바꿔도 잘 모르는 남편이 이걸 알아봤다는게 마냥 신기합니다.

 

 

저는 피부에 요철이 많아서 매트한 화장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늘 촉촉함을 중요시하는데 헉슬리 파운데이션은 촉촉함과 커버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니 선인장 시드 오일 입자 때문에 촉촉함이 느껴졌나 봅니다.

 

보통 촉촉하면 커버력은 낮아지기 마련인데 그 중간점을 잘 찾아낸 제품인듯 합니다. 본품의 어플리케이터가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 퀄리티라면 어플리케이터를 감안하고도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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