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콩알 만한 벌레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 발견 했을 땐 어디서 들어왔나? 외부요인이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요. 그 후에도 이 벌레가 자꾸만 보이더라고요. 대체 어디서 온 벌렌가 싶어 벌레 이름도 모른 인터넷에 온갖 검색을 하며 찾아낸게 권연벌레 였어요.
서치하다 알게된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권연벌레가 사람을 물기도 한답니다. 벌레가 있는 것도 꺼림칙한데 물기까지 한다니요. 주부 살림 30단쯤 되는 엄마에게 전화해서 바로 도움을 요청을 했습니다. 벌레에 대해 말씀 드렸더니, 바로 퇴치 방법을 알려 주시더라고요. 역시 30년의 내공이란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권연벌레는 2~4mm의 작은 크기로 적갈색을 띄고 있어요. 우선 권연벌레가 사람 눈에 보였다는건 이미 개체수가 엄청나게 증가돼 있는 상태라고 해요. 이 아이들은 번신력이 뛰어나서 평균 100여개 넘는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이는 벌레만 퇴치하기보단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지만 완벽한 박멸이 가능해요.
권연 벌레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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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벌레는 주로, 오래된 곡식이나 곡물 또는 강아지 사료, 말린 채소류, 한약재, 드라이플라워(말린 꽃)과 같은 곳에서 발생된다고 해요. 저희 집에 장식용 드라이플라워가 정말 많거든요. 그간 받은 꽃들을 손수 말려놓았었는데 이젠 보내줄 때가 됐나봅니다.
퇴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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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연벌레는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특히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가구 틈새, 소파 밑 등 습하고 어두운 곳을 후레쉬로 비춰보면 이 아이들의 원인을 유추할 수 있어요. 벌레들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하셨다면 주변을 살펴서 원인을 찾아 주세요. 그 외 원인이 될만한 곡물이나, 사료, 말린 채소같은 것들은 밀폐가 가능한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 하시고, 드라이플라워는 되도록이면 버려주세요. 오래된 나무나, 라탄소재의 인테리어 소품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트랩
페르몬 성분을 이용하여 권연 벌레를 유인하고 해당 해충을 강력한 끈끈이로 포획하는 형태에요. 주 출몰지역에 설치하여 6~8주 후에 교체하는 방식입니다.
살충제
집안 벽과 바닥 모서리, 해충 출몰지에 분무하는 형식이에요. 한번 뿌려 놓으면 코팅되어 약 3개월 지속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세스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지만, 비용적으로 부담이 되는 방법이라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퇴치하는 것도 좋지만, 원인 제거 없는 퇴치는 도로 아미타불이겠죠? 트랩, 살충제 처리를 하기에 앞서 의심되는 원인은 모두 제거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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