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안일로 하여금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은 건조기의 유무로 부터 시작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을만큼 강추하는 건조기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요 건조기는, 가전사업을 하고 계시는 시아아버님께서 거래처에서 직접 구매해 선물해주신 건조기에요. 저희 부부가 고른건 컬러와 용량뿐이고, 나머지는 시아버님께서 직접 골라 보내주신 RH16VNA모델입니다. 학창시절 남편도 방학이면 시아버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가전쪽은 일반인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남편이 말하길 가전 구매시엔 무조건 최상급을 구매하는 것보단 중간 윗단계 제품을 구매하는편이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최상급으로 올라갈수록 가격도 함께 높아지는데 상품의 성능이 가격과 비례하여 올라가진 않는다고 해요. 즉 잘 쓰지 않는 부가적인 기능 때문에 가격 또한 높게 책정된다고 해요. 그런점에 있어서 LG 건조기 RH16VNA 모델은 합리적인 모델이겠죠?
건조기를 이용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전기세죠? 하지만 RH16VNA 건조기는 듀얼인버터 제품으로 기존보다 건조시간과 전기료가 줄어들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생각한것만큼 많은 전력이 소비되지 않는답니다. 표준시험 환경에서 월 13.3회 가동 기준으로 연간 65,000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월로 따지면 5,400원 가량밖에 되지 않아요. 실제로 2인 부부가 사는 저희는 2~3일에 한번꼴로 건조기를 사용하는데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세탁기가 있는 베란다에 놓으면 세탁된 세탁물을 바로 이동하기엔 용이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전력손실이 발생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드레스룸에 따로 놓았어요. 드레스룸에 놓으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아요! 특히 요즘같이 장마가 지속되는 습한 날엔 제습기가 필수인데, 방 문을 닫고 건조기를 돌리면 방안에 열기가 가득해지며 걸어두었던 옷들이 뽀송뽀송 해져요. LG RH16VNA 모델은 일체형 배수통으로 별도로 배수통을 설치하지 않아도 돼요.
사용방법 또한 매우 간편해요. 전원을 켜주고 원하는 모드에 맞춰 휠을 돌리고 재생 버튼을 누르면 끝이에요. 2인 가족인 저희는 소량급속 모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소가족임에도 불구하고 16kg를 구매한 이유는 바로 이불세탁 때문이에요. 요즘 젊은 부부나, 자취하는 분들은 빨래방을 자주 이용하시곤 하는데요. 이 빨래방이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더라고요. 너도 나도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고, 너무 더러워서 내 집 세탁기로 빨기 싫은 세탁물은 빨래방으로 가져가기도 한다고 해요. 이러니 매일같이 덮고자는 이불을 빨래방에 맡길 순 없겠더라고요.
이불 세탁 뿐만 아니라 침구털기 모드 또한 매우 유용해요.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베란다에서 이불을 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사실 베란다에서 이불을 터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잖아요. 저희는 2~3일에 한번 세탁 없이 침구털기 모드를 이용하는데 소량급속모드에 이어 강추하는 모드에요!
꼭 이불이 아니어도, 건조기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건조도 빠르고 전기세도 덜 나온다고 하니 이왕 구매하실거 큰 용량으로 구매하시길 바래요.
스크린창 좌측 상단 구김방지 버튼 아래 콘덴서케어 문구가 보이시나요? 한때 LG 건조기는 콘덴서케어 문제로 대량 리콜사태가 발생되기도 했었는데요. RH16VNA 제품은 개선되어 나온 제품이에요.
콘덴서케어 기능이란?
건조 과정에서 콘덴서에 달라 붙은 먼지를 직접 청소하지 않아도 자동 세척 해주는 LG만의 특허받은 기능입니다.
추가 구성품으로는 리모콘, 환기용 도어클립, 신발이나 모자같은 잡화류를 건조 시킬 수 있는 플라스틱 선반이 있어요. 플라스틱 선반은 부피도 크고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고이 모셔두었어요. 리모콘 또한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요. 다행이 리모컨 뒤에 자석이 내장돼 있어서 따로 방출하지 않고 건조기에 찰싹 붙여 놓았어요.
환기용 도어클립은 추가 구성품 중 요기나게 쓰는 제품이에요.
건조기 문에 요롷고롬 끼워서 닫아 주시면 자석이 착 달라붙어서 이 상태로 고정돼요. 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이에요.
건조기를 다 돌리셨다면 반드시 배수통을 분리하여 비워 주셔야 해요.
용량이 큰 건조기인만큼 배수통 또한 커요. 저희는 물을 비운 후에도 건조까지 시켜주고 있어요. 아무리 물을 비웠다고 해도, 완벽하게 비워지진 않을테니까요:)
배수통을 비우는 일이 끝이 아니에요. 필터에서 먼지를 제거해 주셔야 해요. 필터를 위로 올려 쭉 빼면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빨래양이 많은 것도 아닌데 먼지가 꽤 나왔죠? 세탁기에 돌리고 자연건조 시켰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필터를 오픈해 주고, 안에 있는 먼지를 비워 줍니다. 저희는 가끔 물로 필터를 씻어주고 있어요. 세척 후 말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반드시 그늘에 말려 주셔야 해요.
배수통을 비워야 하고 필터를 세척해줘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건조기가 가져다주는 편리함에 비하면 이 사소한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여러분 건조기는 정말이지 꼭 있어야 하는 머스트해브 아이템이니 꼭 구매하시길 바래요.
모두 같은 LG 건조기고 생긴건 비슷한데 모델명도 다르고 가격도 다른 건조기들- 헷갈리시죠? 위 표로 비교하고 구매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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