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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치킨집 사장이 먹어본 전주 솜리치킨 평가는?

by 강조제 2020. 7. 26.

솜리치킨


안녕하세요:)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씨에 전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치킨집을 운영하는 사촌동생과 함께 하였는데요. 사촌동생은 수년간 치킨집에서 근무하다가 현재는 사장님이 되어 치킨집을 운영하는 친구에요. 이 친구는 단순히 가게 운영만 하는게 아니고, 직접 조리를 도맡아 하는 친구인데 미각도 예민하고 교촌치킨, 치킨89, 가마로치킨에 근무한 경험이 있어 치킨쪽으로는 잔뼈가 굵은 친구에요.


그런 친구가 전주에도 아주 맛있는 치킨이 있다고 추천하여 먹어본 치킨이 바로 솜리 치킨입니다:)



솜리치킨


솜리 치킨은 익산에서 시작된 치킨이라고 해요. 현재는 가맹점이 많이 사라져서 대부분 전주에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 아직 익산에는 본점이 존재하더라고요. 솜리치킨은 40년 전통의 가마솥에서 튀긴 치킨이라고 해요. 저희는 전화 주문후 테이크아웃 포장을 해왔답니다. 솜리치킨의 대표 메뉴 깨통닭을 주문했고, 가격은 19,000원 이었어요. 처음 들어본 낯선 치킨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쎄서 이럴바엔 비비큐를 먹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사촌동생이 말하길 일단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ㅎㅎ:)



솜리치킨


저희는 바로 먹진 못했고, 숙소 와서도 한참을 있다가 포장을 개봉했어요. 한참 후에 오픈했는데도, 바삭함이 느껴지시죠? 생각보다 양도 많았어요. 



솜리치킨


치킨쪽으로 잔뼈가 굵은 사촌동생은 포장을 뜯자마자 오늘은 별로 안바삭하게 튀겨진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전문용어라 기억이 잘 안나는데 뭔가를 잘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해서 덜 바삭할거라고 했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야들야들 하니 바삭하더라고요. 바로 먹게 되면 얼마나 바삭할까 싶었어요.



솜리치킨


특히 치킨과 함께 튀겨진 검정 통깨가 고소한 맛을 더해주면서, 느끼한 맛을 잡아줬어요. 전국 오대 치킨으로 불리는 김포 한성치킨도 입천장이 까질 정도로 바삭한데 솜리치킨도 바로 먹으면 한성치킨만큼이나 바삭할것 같더라고요. 맛집 많은 전주에 치킨맛집까지 있을줄은 몰랐는데, 보물을 찾은 기분이에요:) 가끔 오는 전주인데 올 때마다 솜리치킨은 꼭 찾아올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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