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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의 정석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사용 공제표 2020년 버전

by 강조제 2020. 4. 15.

매년 조금씩 달라지지만 2021년 4월 1일부터는 개악으로 변경될 예정인 2020년 모바일 버전 대한항공 마일리지 공제표를 알아보았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여행족들 중 마일리지에 관심 없는 사람은 많지 않을텐데 이런 개악 소식을 전해줘야 한다니 그저 씁쓸할 따름이다. 신용카드로 마일리지를 모으던 사람들도 개악 소식에 하나둘 시장을 떠나고 있고, 나조차도 메인카드였던 크로스마일 카드를 버릴때가 되어 다른 혜택 좋은 카드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지만 그동안 열심히 모아왔던 마일리지는 될 수 있는한 내년 4월 안에 모두 소진하는게 좋을 듯 하다.

 

 

우선 본인이 여행 갈 날짜로 성수기, 평수기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매년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려면 눈치게임 하기 바빴는데 올해는 우한에서 오신 그 분 때문에 널널한것 같다. 국내선 성수기 시즌은 대부분 공휴일 시즌과, 여름 휴가 시즌,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듯 하다. 보다시피 성수기 시즌은 매년 달라지니 발권전 확인은 필수다.

 

 

미주 출발을 제외한 성수기 시즌-

북미뿐 아니라 남미도 제외된다. 한국 성수기 시즌에 비하면 매우 적은편이다.

 

 

북미, 남미 미주 출발 성수기 구간-

미주 구간은 5월부터 7월까지 통째로 성수기 구간이라 날씨 좋은 날엔 모두 성수기란게 함정

 

 

여행 일자가 평수기 일정이라면, 평수기 공제표에서 공제 마일지를 확인하면 된다. 마일리지의 꽃은 일등석이라 하지 않았는가! 이코노미도 좋지만 이코노미는 얼마든지 최저가로 갈 수 있기에 웬만하면 비즈니스 이상으로 탑승하는 것이 좋다. 이 공제표는 왕복 공제표이기 때문에 편도로 이용할 계획이라면 왕복 마일의 반만 계산하면 된다.

없지 않아 늦은감이 있는 보너스 팁을 주자면 항공사 규정의 헛점을 이용한 일명 '편도신공'이라는 것으로 동일 발권 클래스 편도 티켓을 한장 더 겟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나라-나라가 아닌 동북아시아-서남아 이런식으로 분류되어 공제 되는데 이 헛점을 이용한 것이 편도 신공이다. 한국은 동북아에 속해 있는 나라이기에 한국 출발이 아닌 다른 동북아 나라(대만, 일본, 중국 등)에서 출발 후-한국 스탑오버-제3국가로 여행을 한다면 추가 마일 공제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 때, 스탑오버는 24시간이 아닌 몇개월씩 가능하기에 한국에서 다른 동북아 국가로 가는 편도 티켓만 저가 항공으로 발권하면 반공짜 여행이 되는 것이다. 허나, 아쉽게도 이 서비스(?)는 곧 24시간 스탑오버 제한으로 변경될 예정이라 폐지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만약 편도신공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6월 안에 첫구간 탑승을 완료해야 한다!

 

4월 1일부로 개편되는 마일리지 공제표는 아래 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4/15 - [할인의 정석]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사용 공제표 2021년 4월 1일부터 적용

 

 

성수기 구간의 마일리지 공제는 사악하다. 웬만하면 여행일정을 조정하여 평수기에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하나 그것도 안되면 편도 신공시에 첫구간(동북아-인천)은 평수기 뒷구간(한국-추후 여행국가)은 성수기에 이용 한다면 첫구간 기준으로 마일이 공제 된다. 

 

 

위에도 말했던 6월 이후 만료 되는 편도 신공 관련 안내문이 공지돼 있다. 보너스 항공 발권시 세금 및 유류할증료는 따로 결제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득이다.

 

 

 

 

왕복 마일 공제일지언정 출발, 도착 중 성수기 날짜가 껴있다면 그 부분에 대해선 성수기 마일이 공제 된다는 내용.

 

 

 

발권 완료 후 날짜 변경 없이 1년간 오픈티켓으로 열어둬도 된다. 취소수수료 보단, 변경 수수료가 더 저렴하다.

 

 

일정 변경 수수료는 30,000원의 비용만 발생 되지만, 취소의 경우엔 피같은 마일리지까지 가져가 버린다.

 

 

국제선을 취소 할 경우 환불 마일리지도 더 많다. 취소 변경 예정이라면 부과되는 금액에 대해 자세히 확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유의사항 중 가장 마음 아픈 4월 1일부터 개악으로 변하는 보너스 항공권 규정- 단 한문장으로 이렇게 슬플 수가 있다니. 나도 내년 3월까지 오픈티켓으로 열어둔 미주행 티켓이 있는데 우한에서 오신 그 분 때문에 과연 갈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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