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마라케쉬 : 스타벅스, 퀵버거, 공항, 로컬버스, 드론 압수, 다이너스 라운지

모로코 마지막 날

레이트 체크아웃 하고 싶었는데 사장님이랑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짐만 맡겨 버렸다

(번역기가 제대로 일을 못함ㅜㅜ)

나는 못다먹은 물이 아까워서 큰 물통을 들고 거리를 활보 했음ㅋㅋㅋㅋ

 

 

쇼핑몰 푸드코트에 앉아서 뭘해야 하나 멍때리다가

결국 또 스벅행ㅋㅋㅋㅋㅋ

빈이는 버거킹에 가자고 했지만 그 더운 곳에서 먹고 싶지도 배가 고프지도 않았음

 

 

공항 가기 전에 한끼는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맥도날드에 갈까 하다가 체인점으로 보이는 퀵버거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버거 기다리면서 100년만에 셀카 찍기

 

 

비싸지만 퀄리티 훌륭스

퀵버거는 알고 보니 프랑스 브랜드였음

프랑스의 롯데리아라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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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할 것도 없어서 가방 찾아서  4디르함짜리 버스를 2번 갈아타고 공항으로 와버렸다

마라케쉬 공항은 2시간동안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데

2시간을 다 소진하고도 티켓팅 시간이 안돼서 너무 지루했다

 

 

사연 많은 보딩패스

처음 받은 보딩패스에 우리 이름이 아니라 다른 사람 이름이 프린트 돼 있었다

'왜 이름이 없지?' 라고 인지는 했으나 드론을 찾아야해서 '에이 맞겠지' 하고 넘어간게 화근이었다

빈이 혼자 드론을 찾으러 오피스에 가서 보딩패스를 제시했는데 이름이 다른걸 발견하고 속으로 당황 했는데

기지를 발휘한 빈이가 '나 시간 없으니 드론좀 빨리 달라'고 닥달해서 

관계자가 보딩패스에 이름이 다른것 까진 발견하진 못했다고 했다

드론 찾고 다시 티켓팅 카운터 가서 전후 사정을 말하니 직원이 다시 발권해주긴 했는데

자기도 왜 이렇게 나온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이러니한게 배기지 택은 정상 프린트 돼 있었음

빈이 백팩을 무료 수화물 해줘서 고마웠는데 우리에게 이런 시련을 주다니 비행기 놓칠뻔 했다ㅜㅜ

그리고 일주일 보관료 20유로 냄-_-

무조건 디르함 아니면 유로만 받는데 거스름 돈도 디르함밖에 없다고 해서

환전소에서 소액권으로 교환해서 지불했다

출국하는데도 드론 발견되니까 짐 검사 하던거 다시 빽해서 더 철저히 검사하고.. 휴

처음부터 끝까지 험난한 모로코 ‘다신 안와야지’ 다짐했던 순간이었음

 

 

마라케쉬 공항 라운지

다이너스 어플에는 24시간이었나 자정까지였는데

이 날 마라케쉬 공항에서 우리 항공편이 마지막 항공편이여서 인지

음식이 아무것도 없었음ㅋㅋㅋㅋ

직원이 너네 지금 들어가도 먹을거 아무것도 없는데 괜찮냐고 해서 노상관이라고 하고 들어왔다

어차피 공짠데 음료수라도 챙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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