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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비엔나 : 플릭버스, 성스테판 성당, 성베드로 성당, 오페라하우스, 미하엘광장, 호프부르크왕궁, 헬덴광장, 피그뮐러, 앙커시계, 벨베데레 궁전(클림트), Otakar 호텔, yu’s wok(아시안..

by 강조제 2019. 4. 16.

가장 저렴한 플릭버스를 타고 자그레브에서 비엔나로 넘어가는 길

많은 여행객들이 그렇듯 우리도 숙박비를 아낄겸 야간 버스를 탔는데

망할- 이것이 실수였다ㅋㅋㅋㅋㅋ

비쉥궨 지역에서 쉥궨 지역으로 넘어가는거라

중간에 입국심사를 하는데...

 

버스 타자마자 신나게 자다가 새벽 2시쯤이었나ㅋㅋㅋㅋ

기사가 다 일어나서 여권을 가지고 나가라고 했다

한명도 빠짐 없이 나가서 줄 서서 출국 도장 쾅쾅 찍고 버스에 다시 탔는데

1분정도 가더니 이번에도 한명도 빠짐 없이 내리라고 한다

이번엔 슬로베니아 국경에서 철저한 입국심사를 하고 입국 도장 받음...

출국은 나가는거니까 쉽게 통과 됐는데

입국하는건 직원이 깐깐하게 이것 저것 묻기도 하고 랜턴 들고 버스에 올라 타서

숨어 있는 사람이 있나 세세하게 들여다 보기도 했다

그 동안 우리는 그 새벽에 밖에서 덜덜 떨며 기다림 흑흑

 

슬로베니아와 비엔나는 모두 쉥궨 지역이기에

슬로베니아에서만 입국 검사를 하고 비엔나에서는 따로 입국검사는 없었다

 

 

얼마 자지도 못하고 7시도 안돼서 비엔나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비싼 오스트리아 물가에 놀라서 호텔을 시내와 먼 곳에 잡아서

중앙역 코인락커에 짐을 잠시 맡겨 놓기로 했다

중간 사이즈 락커로 24시간 3.5유로

 

 

이곳은 성스테판 성당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거리의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다

다행히 성스테판 성당은 오픈 돼 있었음!

 

 

미사 드리는 사람이 많아서 아침부터 다들 부지런하구나 했는데

일요일이었다

천장에 달려 있는 장식품은 스톤을 표현한거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다

 

 

신기한 피아노

 

 

화장실도 이용할 겸 잠깐 몸도 녹이고 배도 채울 겸

맥도날드에 왔는데 뭥미? 화장실 유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수증 가지고 따로 화장실 코인을 받을 수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코인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물어보지는 않았다

맥모닝 세트 2개 7.2유로

 

 

이 곳은 성베드로 성당

 

 

성스테판 성당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이 곳도 미사 중-

 

 

미하엘 광장, 호프부르크 왕궁이라는데

기억에 하나도 안남는다

이렇게 적어 놓지 않으면 언젠가 여기가 오스트리아인지도 모를 것 같다

 

 

헬덴광장

 

 

volksgaten

이 날 열린 하프 마라톤 때문에 운영하지 않는 듯 했다

 

 

공원 한 켠에 강아지를 풀어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견주들은 이곳에 들어가서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리드줄을 풀어 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간이 있으면 참 좋을듯

 

 

아침부터 마라톤 복장을 한 사람들이 지하철에 한가득 했는데

우연찮게 1등을 목격했다

 

 

저 분이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도 1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나갈 때 박수 짝짝짝 쳐드림ㅋㅋㅋㅋ

3등까지 목격 했다!!! 헿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사람들

나중에 알았는데 안철수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대회였나보다

 

 

돈까스의 원조 슈니첼을 먹어보기로 했다

피그뮐러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슈니첼 가게인데

la부터 뉴델리 베이징 꽤 많은 체인점을 가지고 있다

난 오스트리아 찾아보다가 처음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관광을 하고도 점심 시간이 되지 않음ㅋㅋㅋㅋㅋ

오픈 시간 전부터 도착해서 약간 기다렸다 

그래봤자 10분정도지만..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앉다보니 우연히 한국인 커플과 합석하게 됐는데

몇마디 나누다보니 신혼여행이라고 했다

음- 그들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더이상 말을 걸진 않았다ㅋㅋㅋㅋㅋ

 

사진은 먼저 나온 레몬 탄산수와 포도주스였나? 아무튼 과일 주스

 

 

그리고 넓직한 슈니첼과 감자 샐러드

레몬 슉슉 뿌려서 감자샐러드에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근데 별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그레브 마트에서 먹었던 슈니첼이 훨씬 맛있는게 함정이었다

 

한 입 먹자마자 빈이한테 마트께 더 맛있지 않냐고 했더니

빈이가 말을 얼버무린다

몇번이고 다시 물어도 얼버무렸음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서야 알게 됐는데 왜 옆에 신혼부부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거기서 그런 말을 하냐고 했다

옆에서 맛 없다고 하면 군중심리 때문에 그 사람들도 맛 없게 느낄거라나 뭐라나...

 

그래서 나도 지지 않고 한마디 했지

계속 만날 사람도 아는 사람도 아닌데 내가 왜 그들까지 신경 써줘야 하느냐고ㅋㅋㅋㅋㅋ

내가 피해를 끼친 것도 아니고 내 표현도 못하느냐고

그 사람들보다 내가 우선 아니냐고...ㅋㅋㅋㅋㅋㅋ

뭐 웃으며 말 했지만 이럴 때 보면 필요 이상으로 배려심이 넘치는 빈이다

 

 

이것은 영수증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우리가 시킨 메뉴는 분명 4가지인데

메뉴에 5가지가 찍혀있는거다

geback라는 저 단어를 번역기로 돌려보니 크래커

식전 빵이 나왔는데 그거 였음-_-

아.. 이상한 향신료 냄새에 맛도 없어서 안먹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 당한 기분이다

역시 유럽에는 공짜란게 없다 무조건 프리냐고 물어보자

 

 

12시 정각에 퍼포먼스를 펼치는 앙커 시계

마지막에 피날레가 있을지 알고 가자는 빈이를 붙잡아 세워 뒀는데

피날레 따위는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벨베데레 궁전으로 가는 길에 건너편의 형형색색 건물이 예뻐서

빈이가 찍어줬다

하지만 난 칙칙하다ㅋㅋㅋㅋㅋㅋㅋ

 

 

빈이가 가장 좋아하는 최애 화가 클림트

 

 

우리 나라에서는 비싼 튤립이 이렇게나 많다

 

 

그리고 그는 소원을 풀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빈이는 강행군으로 피곤했는지 클림트 작품을 보자마자

표정이 슬슬 변하더니 결국엔 넋을 놓아 버렸다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점점 힘들어져서 비포선라이즈에 나왔던 놀이공원 스케줄은 켄슬!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텔로 가는 길

이렇게 먼 호텔일지 몰랐다 

지하철을 타고 30분에 한대 뿐인 obb기차까지 갈아타고 나서도

육교도 건너야 하고 꼬불꼬불 길도 지나야만 했다

 

다행히도 기차역에서 호텔로 가는 한 아기엄마를 만나서

아기엄마를 쫓아 가는 중-

(옆에 있는 여성들은 아기엄마 친구들인가 보다 중간에 마중 나왔음)

 

 

한적한 곳에 있어서 문제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자차가 있는 사람에겐 좋은 호텔인것 같다

바로 옆에 고속도로가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우리에겐 쥐약인 곳이지만ㅋㅋㅋㅋㅋㅋ

 

 

깨끗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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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없고 저녁 장도 볼 겸 근처 대형쇼핑몰에 걸어 왔는데

일요일이라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 닫음ㅋㅋㅋㅋㅋ물론 마트도ㅋㅋㅋㅋㅋㅋ하

 

맥도날드에 갈까 뭘 할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아시안 레스토랑이 눈에 띄웠다

빈이가 슥 한번 보고 나오더니 김치가 있기는 한데 가격대비 먹을게 많은 것 같지는 않다며

엄청난 고민을 했다

 

혼자 결정을 못내리겠는지 나도 한번 보고 오라고 해서

보고 왓는데 내가 봐도 뷔페 음식들이 가격에 비해 애매한 포지션이었음ㅋㅋㅋㅋㅋ

그래도 빈이가 김치를 먹고싶어 하고 점심에 맥도날드를 먹었으니까

오늘은 쓰자! 하고 가서 먹자고 했는데

갑자기 빈이가 '아 아니야 뭔가 이 돈 주고 먹기는 아까운데'하고 망설이는거다

 

뭐 난 아무거나 먹어도 상관 없으니까

'그래 그럼 맥도날드 가자' 하니까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러더니 '그냥 저기 가자' 하는거임ㅋㅋㅋㅋㅋ 뭥미? 사람 가지고 놀려?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들어온 가게인데 꽤나 괜찮았다

다만 음료가 무제한이 아니고 따로 주문해야 했음ㅜㅜ흑

이건 셀프코너에서 가져온 음식들이고

 

 

이건 내가 직접 접시에 고른 재료로 철판에 구워준 음식이다

셀프코너 음식들만 먹을 수 있었다면 가격대비 별로인 뷔페였을테지만

철판요리 때문에 별표 빵빵!!!

 

심지어 소스도 고를 수 있고 요리가 끝나면 테이블까지 가져다 준다

또 가고 싶은 곳이다

2인 30.4유로

 

 

주인이 중국인인듯 했는데

후식으로 뱅쇼와 포춘쿠키도 주심ㅋㅋㅋㅋㅋㅋ

 

 

결국 문을 연 마트가 없어서 물도 못산채

호텔로 돌아갔다

 

 

이놈의 호텔 좋긴 하지만 물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자판기가 유일하게 물을 판매하는 곳이었는데

물만 품절ㅋㅋㅋㅋㅋㅋㅋㅋ

빈이는 참다 참다 안되겠다며 500ml짜리 탄산수를

무려 2.8유로나 주고 사왔다

미친 창렬 가격 

저 호텔 앞에서 물장사나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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