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 아크로폴리스, 디오니소스 극장, souvalaki-gyros(기로스)

아침 일찍부터 빈이가 만들어준 소세지 버섯 볶음밥인데

소세지에서 냄새가 난다ㅜㅜ

앞으로 소세지는 절대 사지 않는걸로 다짐 또 다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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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먼트 체크아웃 후에 짐 맡길 곳이 없어서 다시한번 세탁소 아저씨한테 신세를 짐...

빈이 혼자 캐리어랑 빈이 백팩만 맡기러 갔는데 아저씨가

나 커피 안좋아하니까 오늘은 커피 사오지 말라고 했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빈이가 그럴줄 알고 쥬스 가져왔다며 쥬스를 내밀었다고 했다ㅋㅋㅋㅋㅋ

 

시간이 많지 않으니 누구보다 빠르게 걸어서

아크로폴리스에 왔다 입장료는 비수기라 인당 10유로

 

가장 먼저 보이는 음악당

사진만 찍고 빠르게 올라가 본다

 

 

공사현장인가...

 

 

실망스럽다ㅋㅋㅋㅋㅋ

 

 

할인받아서 반값인 10유로에 온건데

20유로 내고 왔으면 너무 아까울뻔...

 

 

그래도 왔으니 이리 저리 사진도 찍어보고..

 

 

디오니소스 극장은 내려가지 않고 위에서만 바라보다 왔다

뭐 시간도 없었지만 굳이 내려가야 할 필요성을 못느낌...

가히 실망스러운 아테네다

 

 

니가 제일 났다ㅋㅋㅋㅋㅋ

어제도 먹고 오늘도 또 옴

이렇게 2번씩 찾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그만큼 맛있다

어제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오늘은 둘 다 치킨 기로스

처음엔 포크로 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죄다 치킨치킨 거리길래ㅋㅋㅋ

우리도 치킨으로 주문했다-

 

 

길 가며 먹는 기로스란ㅋㅋㅋㅋㅋㅋ

세탁소 아저씨한테 가서 짐 찾고 공항으로 갔다

악명 깊은 라이언에어 때문에
트립닷컴에 전화까지 해가며 만발의 준비를 마쳤더니

다행히 별 탈 없이 수속했으나ㅋㅋㅋㅋㅋ 라운지를 못감...

수속 다 마치고 들어왔더니 라운지가 밖에 있다는거다

남들은 보안검색대에 말하고 다시 나가서 라운지에 있다 온다고 하던데

우린 너무 지친 상태라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아서

공항에 있는 매점에서 감자칩이랑 물을 사먹었다

1+1이라 감자칩산건데 대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레가노라고 써있는걸 그리스어인가보다 하고 오리지널이겠지 하고 샀는데

오리지널이 아니라 진짜 오레가노였음ㅋㅋㅋㅋ

찾아보니까 오레가노는 무슨 허브 이름인데 그동안 먹었던 감자칩 중에

가장 기괴한 맛을 자랑했다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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