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 koukaki 펜트하우스, 헤파이토스 신전, 바람의탑, 고대아고라, souvalaki-gyros

페리에서 짧지만 달콤했던 쪽잠을 자고 부시시한 빈이ㅋㅋㅋㅋ

 

 

지하철을 타고 미리 예약해둔 아파트먼트로 이동했다

하- 아파트먼트는 저렴한 가격이 메리트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서 너무 불편하다
(아 다시 생각해보니 저렴하지도 않았음ㅋㅋㅋㅋ20불인지 알고 예약했는데

청소비 세금 명목 20유로 현장결제 분이 숨어있었다

세계여행 시작 이후 가장 비싼 숙소다 흑흑)

아파트먼트 앞에서 멀뚱멀뚱 서 있다가 근처 세탁소에 가서 전화를 빌려 주인에게 전화했더니

내부에 아직 손님이 있어서 짐을 맡겨 줄 수 없다고 했다ㅋㅋㅋㅋㅋ

결국 세탁소에 돈 줄테니 짐좀 맡겨줄 수 있냐고 했는데 인심 가득한 주인 아저씨는

돈 안줘도 돼! 프리야! 대신 나 2시에 문 닫으니까 그때까지 와야해

못오면 짐 내일 받을 수 있어라고 하심ㅋㅋㅋ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헤파이토스 신전으로 가는길

아테네의 중심지 아크로 폴리스가 저 멀리 보인다

 

 

쪽잠으로 피곤하지만 내리쬐는 햇살이 잠시 피로를 잊게 해준다

짙은 그림자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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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카푸치노 한잔 쪽쪽

꿀맛이당!!!

 

 

맑고 푸른 아테네의 하늘-

 

 

박물관으로 사용 중인 아탈로스 스토아

 

 

다시한번 빈이의 앵글속으로ㅋㅋㅋㅋㅋ

크록스 벗고 맨발투혼하는데

크록스 다 보이게 찍는건 뭐냐고...

 

 

대장장이 헤파이토스 신전

 

 

어딘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들리는 코스 중 하나라고 빈이가 지나가면서 설명해줬는데

기억도 안나네ㅋㅋㅋㅋㅋ

누구 아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방금 전 사진은 멍청하게 창살 밖에서 사진 찍어서

창살 안으로 손 넣어서 다시 찍었다ㅋㅋㅋㅋ

 

 

요기는 바람의 탑

요기도 역시 창살 안으로 카메라 넣어서 찍은 사진

 

 

그리고 수블라키 기로스 맛집-!

여기가 진짜 맛집이었다

가게 상호도 당당하게 souvalaki-gyros임ㅋㅋㅋㅋㅋㅋ

딱히 그들만의 상호가 없음...

산토리니 기로스집 가지말고 요기 가야한다

 

 

또 먹고싶다ㅜㅜ

한국에선 기로스가 비싼것 같던데 현지에서 먹는 기로스는 매우 저렴함ㅋㅋㅋ

한국가서 기로스집 차려야하나..

 

 

세탁소 아저씨한테 커피 한잔 상납하고 짐을 찾아왔다

프리라고 하셨지만 너무 감사해서...ㅋㅋㅋㅋ

그리고 체크인 한 숙소

주인이 모형 비행기 모으는 취미가 있나본데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없잖아?ㅋㅋㅋ

 

 

아랫층 할아버지가 임시로 문을 열어주시고

진짜- 집 주인을 기다리는 중

 

 

우리가 잘 메인 방

 

 

한움큼 들어오는 햇살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반짝이는 샹들리에도 넘나 예쁜 것

 

 

복도를 지나면

 

 

룸이 하나 더 나온다ㅋㅋㅋㅋ 누가 자라고..

 

 

끝이 아니고 또 있음-_-

둘이 있기에 너무 아까운 숙소...

 

 

요기는 부엌

나름 네스프레소 기계도 있고 웬만한건 다 갖춰져 있다

 

 

화장실-

사용할 때는 더럽다는 생각이 안들었는데

왜 다시 사진을 보니 지저분해보이지?ㅋㅋㅋㅋ

 

 

아주 잠시 쉬다가 근처에 있는 아크로 폴리스 박물관에 옴!

 

 

고대 유적지 위에 박물관을 지을 발상을 하다니 신선하다

 

 

먼지 투성이 크록스 아래 위치한 고대 유적지들

 

 

레고 성애자 빈이는

집에 이런걸 전시해놓아야 한다며

오늘도 역시나 멍멍이 소리를 합니다ㅋㅋㅋㅋㅋ

 

 

아크로 폴리스의 소녀상-

실제 아크로 폴리스에 있는 소녀상은 모두 가품이고

바로 이것이 진품이라고-

 

 

집으로 가는 길

오렌지 나무가 너무 신기해서 사진 찍고 있으니ㅋㅋㅋㅋ

빈이가 왜 아줌마처럼 자꾸 나무 찍냐고ㅋㅋㅋㅋㅋ

아니 길에 널린 가로수가 오렌지 나무인데 안신기하냐고...

 

 

근처 마트에서 장도 보고ㅋㅋㅋㅋ 오렌지도 하나 따왔다

 

 

오렌지는 안익어서 그런건지 웩ㅋㅋㅋㅋㅋ

한입 먹자마자 너무 시어서 다 버려버리고

파스타로 배를 채웠다ㅋㅋㅋㅋ

빈이가 해주는 요리는 자극적이지만 늘 맛있다

마약과 같은 존재인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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