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 스파이스젯(spicejet), 알쿠리인부르 호텔, 까르푸

 

아침 비행기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자이푸르 공항 도착스-

신기한게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 보낼 때 짐 검사를 하는게 아니라

체크인 카운터 가기 전에 직접 보안검사 완료 후에야 짐을 부칠 수 있다

보안 검사 스티커가 안붙어 있으면 다시 빠꾸 시켜서 짐 검사 하고 오라고 함ㅜㅜ

우리도 몰라서 빠꾸 먹었다ㅋㅋㅋㅋ

 

도장도 어마어마 하게 많음

귀찮지만 이런 보안 검사는 환영한다

그만큼 안전하겠지-

 

 

 

 

공항 내부인데 왜 비둘기가 돌아다니는 것인가

비둘기 공포증 있는 1인인데.. 하

 

 

 

남은 돈 탈탈 털어서 핫도그랑 햄버거 샀다ㅋㅋㅋㅋ

면세 구역이라고는 작은 매점같은 곳이랑 술만 파는 알콜샵 하나 있음

 

 

 

비행기 타는데 여자들만 장미 꽃을 나눠 줘서 영문도 모르고 받았는데

카톡 방에 물어보니 오늘이 여성의 날이라고ㅋㅋㅋㅋㅋ

우리 나라도 여성의 날이 있지만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가는데

아미한테 물어 보니 몽골도 여성의 날에는 아주 스페셜한 데이라고 했다

 

 

 

탑승도 늦게 했는데

비행기 안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이유도 모름ㅋㅋㅋㅋㅋ

 

 

 

드디어 인도 상공

지긋지긋 했다 인도

갠지스강이 궁금하긴 하지만 인도를 갈 바엔 다른 곳을 갈 것 같다

고로 인도는 다시 갈 일이 없을 것 같다고

내 마음이 그렇게 말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파이스젯은 인도의 저가 항공인데

생각보다 좌석 간격이 넓어서 놀랐다

 

 

 

이건 인도 공항에서 빵 사고 남은 돈으로 산 마지막 과자

물은 원래 가지고 있던 물인데

액체 반입이 가능한지 안걸렸다ㅋㅋㅋㅋ

 

 

 

몇번 자고 일어나길 반복 하니 두바이에 도착했다

 

 

 

지하철 타고 온 우리 호텔

지하철에서 내려서 밖으로 나왔는데 쾌적한 거리에 감동 받았다

완전 극과 극 체험임ㅋㅋㅋㅋㅋ

누구 하나 클락션 울리는 사람도 없고 평화롭기 그지 없다

 

 

 

호텔은 더 감동ㅋㅋㅋㅋㅋㅋ

게스트 하우스부터 월드 체인 호텔까지

정말 많은 호텔을 가봤지만

예약시 봤던 사진이랑 이렇게 똑같은 호텔은 처음이었다

아니 더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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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뒤에서 나오는 조명 하나도 감동이야

 

 

 

화장실-

발리에서도 인도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드라이기ㅋㅋㅋㅋㅋ

 

 

 

 

샤워실도 파랑파랑해

 

 

 

옷걸이도 센스 넘치는데

냉장고도 예쁘다

구석구석 둘러보고 내린 결론은

리모델링 한지 얼마 안됐거나 새 호텔이 분명하다는 점

화장실 실리콘을 보면 알 수 있다

실리콘이 반짝반짝 새 실리콘이었음ㅋㅋㅋㅋ

나는 좋은 호텔보다 지은지 얼마 안된 호텔을 선호하는데

내 마음에 쏙 들었던 호텔이다

 

 

 

 

두바이 물가가 비싸다는건 이미 소문으로 들었던 바였지만

가난한 여행자이기에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영아의 팁을 받아 세븐일레븐에서 도시락을 사먹을까 했는데

누가 두바이가 비싸다고 했는가ㅋㅋㅋㅋㅋ

물론, 사먹는건 비싸지만 공산품은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다

 

사진은 우연히 발견한 까르푸에서 장봐온 물건들인데 모두 합해 48.80디르함

한화 약 15,000원 선

정말 최고다-

 

 

 

3,000원 가량에 구매한 통닭과

1,500원 가량의 샌드위치

저 kfc같은 치킨은 얼마였더라

무튼 싸다 싸- 훌륭한 한끼였음

 

의외의 두바이! 스릉흔드 두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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