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길리 입성
우리는 급하게 들어 가느라 한인업체(인터넷)에서 조금 비싸게 발권 했는데
현지 여행사에서 하면 조금 더 싸게 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에카자야 기본 승선비(픽드랍)에 픽업 추가비용 50k까지 지불했음ㅜㅜ
우붓은 추가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기사 아저씨가 어영부영 돈을 안받았는데 쾌속선 내에 있는 직원한테 연락해서
우리에게 돈을 받아 갔다ㅋㅋㅋㅋ
몇 없는 동양인이라 찾아낼 수 있었던 듯-
참고로 픽업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검은마음 직원(?)들이 달라 붙는데
절대 이들에게 캐리어를 내어주지 말자-
배에 캐리어를 실어 주고 말도 안되는 팁을 요구한다
룸 컨디션 정말 별로 였던
1박에 11불짜리 파단타 호텔에 짐 부터 풀고 밖으로 나왔다
무려 트립어드바이져 3위의 허니스트
인테리어 하나는 최고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비빔밥과 와플을 주문 하였다
비빔밥 쉐킷쉐킷
먹는 도중에 사장님 비슷한 분이 오셨는데
한국인이더라-
솔직히 비빔밥 별로 였는데 빈이는 사장님 눈치를 보느라
맛있다고 말했다ㅋㅋㅋㅋㅋㅋㅋ
와플은 그럭저럭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맛있는데 같이 먹지 않으면
꿀 때문에 너무 달다
추가 주문한 빙수
빙수도 너무 달앙ㅜㅜ
내가 먹었던 빙수 중 손에 꼽힐 정도로 별로였다
배불리 먹고 숙소에 들어 가기 전
잠시 바닷가 한쪽에 앉아서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이 바다가 예쁜게 아니었어-
호텔에서 한 숨 자고 저녁을 먹기 위해
레지나 피자 짜잔-
여기가 1위였나?
본래는 웨이팅 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한산하다
피자랑 까르보나라 2가지 메뉴를 주문했는데
까르보나라 절대 먹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
음- 표현하자면 편의점 도시락 코너에서 파는 스파게티 맛이다
피자는 맛있음!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음날 할 스노클 투어를 예약했다
몇군데 알아봤는데 이집이 젤 정직하게 100k를 불렀고
나머지 집은 완전 흥정 매니아들인줄ㅋㅋㅋㅋㅋ
처음엔 비싸게 부르더니 점점 가격이 내려간다
빈이가 재수 없다며 정직한 집으로 가자고 해서 온 곳이 바로 이 곳
요 노란 야자수 간판 옆쪽에 위치해 있다
처음 맞이하는 오늘의 길리
왜 사람들이 이 곳을 찾는지 모르겠다
생각보다 더러운 골목길과
스물스물 올라오는 말 비린내+말 똥 냄새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는건지-
아직은 모르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