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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연말의 제주 : 루스트플레이스, 카멜리아힐, 아뜰리에제주명월, 오는정김밥

by 강조제 2019. 1. 2.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부터-

우리는 나갈 준비가 끝나면 11시 12시는 기본이라 하루가 무지 짧다


오늘은 루스트플레이스

제주에만 있는 체인점인줄 알았는데 육지에도 있었다ㅋㅋㅋ

뭐 그래도 맛은 있음!

커플세트가 3만원 가량?되는 가성비가 최고인 곳이다




지난 제주 여행때 군락지를 갔는데

그 당시에는 동백꽃이 정말 ㅎ ㅏㄴ ㅏ도 피지를 않아서 빈이가 기대했던 곳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ㅋㅋㅋㅋㅋㅋ

황량한 카멜리아힐과 거센 바람에 

넓은 부지를 돌아보는 내내 궁시렁 궁시렁거렸다




바닥에 붉은 꽃잎도 한가득이고

나름 동백꽃 많은데?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좋다고 한껏 포즈를 잡아 봤는데

눈은 감았고 다리는 짧다ㅋㅋㅋㅋㅋㅋ




아뜰리에제주명월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은 젠부 유명한듯 하다


특별함은 없었다!




거센 바람을 뚫고 오들오들 떨며 찍은 창 밖의 빈이

우리가 자리를 뜨자마자 뒤에 있던 커플이

우리 자리로 옮겨 우리가 찍던 구도를 그대로 따라 찍더라는-


이럴 때 뿌듯뿌듯 하지만

사진은 안예쁘게 나왔는데?ㅋㅋㅋㅋㅋㅋ


뭐 그들은 예쁘게 찍었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드론을 날릴까 말까 고민하는 빈이에게

내사진이나 찍어 달라고 했다


내가 원한 그림은 이게 아니었는데..

모델이 이상한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짜잔!

고대하던 오는정 김밥!

지난 여행때 한번 먹고는 육지에서 생각날때마다 오는정 김밥을 노래불렀다

물론 나는 아니고 빈이가ㅋㅋㅋㅋ


요번에는 오는정김밥,멸치김밥,치즈김밥을 시켰는데

평을 하자면 오는정김밥이 제일 맛있고

치즈김밥은 제일 별로라고 해야할까 특유의 치즈김밥 맛이 나질 않았다

멸치김밥은 튀긴유부와 함께 씹는 식감을 더해줬는데

나는 양념이 너무 진해서 별로였던 반면 빈이는 양념이 진해서 좋다고했다


그러나 총평은

처음 먹었던 맛보단 못하다는 것


다시 한번 그러나 맛있다는 것ㅋㅋㅋㅋㅋ

제주에 올때마다 먹겠다고 한다

아 감귤막걸리는 감귤맛이 거의 안난다

역시 막걸리는 우도 땅콩막걸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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