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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뭐가 맛있을까?

by 강조제 2020. 9. 17.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안녕하세요? 초보 주부 빈조제입니다:) 매일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만 먹다가, 요리를 하려니 참 어렵습니다. 저는 뭣 모르고 '간장이 다 그게 그거지'하면서 아무 간장이나 써왔는데요. 친정집에 가보니 글쎄 간장이 3종류나 있지 뭐에요. 아마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겠죠? 그래서 오늘은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의 차이점과 요리법 그리고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리려 합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의 차이



간장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조미료' 입니다. 이 간장은 '숙성 방법'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 집니다.



양조간장 특징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개화기 이후 일본식 방법으로 제조된 간장으로, '왜간장', '일본간장'이라고 부르시는 어르신들도 간혹 계십니다. 양조 간장은 콩과 밀을 사용하여 6개월에서 1년 이상 서서히 발효시킨 간장입니다. 국간장에 비해 색은 진하지만 염도는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오랜 시간 발효하는 과정을 거친 양조간장은 다채로운 향과 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두루 사용 됩니다. 열을 가하지 않는 무침 요리, 생선 회나 부침 요리를 찍어 먹는 디핑 소스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잡채나 나물같은 빠른 시간 안에 볶는는 간단한 요리에도 사용 됩니다.


진간장 특징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진간장은 국간장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전통 간장입니다. 콩과 밀을 주 원료로 6개월 이상 발효 시켜 짜낸 간장을 5년 이상 숙성 시켜 제조 됩니다. 그래서 진한 색과 깊은 맛, 감칠 맛이 자랑합니다. 또 열에 약한 양조간장과 달리 열을 가해도 맛이나 향이 쉽게 변질되지 않습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때문에 갈비나, 불고기, 장조림, 찜닭 등과 같은 요리에 사용됩니다. 



국간장 특징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국간장은 집에서 주로 해먹던 간장으로 '집 간장' 또는 '조선 간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한국 전통 방식으로 콩과 소금, 물만을 이용하여 제조 됩니다. 색은 비슷하지만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옅은 색을 띄고 염도가 높습니다.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발효 숙성으로 구수한 향을 자아내는 국간장은 향미가 짙어 국이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합니다.



간장 보관법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


대부분의 분들은 싱크대 밑에 보관하지만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장류의 경우 온도가 높아지거나 산소와의 접촉이 많아질수록 맛과 색이 변질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개봉하지 않았다면 상온 보관하는 것이 좋으나, 이미 개봉을 한 경우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부득이하게 실온에 보관해야 할 경우, 최대한 직사광선이 닫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양조간장, 진간장, 국간장 차이점과 보너스로 간장 보관법까지 알려드렸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그간, 간장의 종류와 관계 없이 요리를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용도에 맞는 간장을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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