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같은 셋째날-
제주의 아쿠아플라넷을 한번도 와보지 못한 나를 빈이가 이끌었다
공연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종합권!
예전에는 고래상어가 메인이었는데 고래상어가 죽고 나머지 고래상어도 퇴출 아닌 퇴출을 시키고
이제는 가오리가 메인이라며 울상짓는 빈이
빈이는 고래상어를 나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다ㅋㅋㅋㅋ
펠리컨은 발정기가 되면 몸이 저렇게 핑크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신기해서 멍하니 지켜보는데
나보고 펠리컨을 닮은거 같다며 옆에서 키득키득 웃어대는 빈이다
재수없음...ㅋㅋㅋㅋㅋ
아쿠아 플라넷의 메인 수족관
신기하게도 사람이 정말 정말 없었다
타이밍만 잘 잡으면 사람 하나 없는 메인수족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던
이상했던 크리스마스의 아쿠아 플라넷
나는 귀염둥이 가오리와 함께 인생샷ㅋㅋㅋ
산타복장의 공연진이 공연 종료후 포토타임을 가지는 중이다
깨알같은 루돌프...ㅋㅋㅋ
메인수족관 공연 종료 후
돌고래쇼 하는 곳으로 이동을 해서 여러 공연을 봤는데
2,000원 추가해서 종합권을 끊을만 했다
서양인들이 온갖 묘기를 부리는데 서커스온 줄...ㅋㅋㅋㅋㅋ
그동안 봐왔던 아쿠아플라넷 공연중에 최고였다
빈이가 밥도 안먹이고 아쿠아플라넷에서 버터오징어와 앤티앤스 크림치즈로
굶주린 배를 채우게 해서 매우 예민할뻔 했는데 멋진 쇼로 인해 배고픔이 희석됐다
여행내내 드론 드론 드론
드론을 노래하던 빈이는
고대하던 드론을 날리러 비장한 각오로 용눈이 오름을 올라가는 중
몽골에 드론을 가져왔던 남석이 오빠는
실력이 영 아니여서 기대조차 안했는데
빈이는 꽤나 날리더라는?
물론 자동모드로ㅋㅋㅋㅋㅋ
드론 영상은 추후에 올리도록 해야겠다
비루한 파이널컷 실력과 게으름으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다ㅋㅋㅋ
우선은 드론 맛보기 영상ㅋㅋㅋ
화질 개선 방법을 찾아봐야지 화질구리 넘나 심각하다
올래시장 근처에 있는 짱구 분식
분식집인데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대문 앞에는 6시부터 운영한다고 써있는데
폐지줍는 것 같은 분이 지나가면서 5시부터 운영하니 잠시 기다리라고 했다
아니 문 앞에는 6시부터라고 써있는데
저 지나가는 분은 누군가 궁금증을 가지며
빈이에게 '6시부터래잖아 1시간 기다리는건 오바인데 시장 먼저 다녀올까?'라고 말을 했고
빈이는 '저분이 5시에 오픈한다잖아' 라며 옥신각신 하니
옆에서 혼자 기다리던 여자분이 피식피식 웃는다
알고 보니 지나가는 분은 짱구분식 관계자였고
정말 5시에 오픈했다!ㅋㅋㅋ
달달하니 딱 학교 앞에서 파는 분식점 맛이지만
튀긴 떡으로 만들어서 남다른 식감이다
올래 시장 대게 고로케
지난번에 왔을때는 줄도 길고 흑돼지 꼬치를 먹느라 못먹었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는 틈을타 우리도 한개 먹어보았다
안은 치즈 반죽은 대게맛이 나는데 맛있음!
2번 먹을 의향 있다
정육점에서 파는 흑돼지 호떡
집에 가는 길에 특이해서 먹어보았다
맛은 별로ㅋㅋㅋ
그냥 잡채호떡? 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2,000원인데 카드도 안받는다
only현금 또는 계좌이체
2번 먹을 의향 없음!
올래시장에서 사온 귤
메인 스트릿이 아닌 구석에 있던 직판가게에서 5천원어치 구매했는데
10일간 먹고도 남을만큼 많이 주셨다
맛도 최고!
이렇게 크리스마스도 안녕-
https://www.instagram.com/joje_trip/
https://www.youtube.com/channel/UCtK9CeMDKr3VA8vJ6K3kP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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