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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미숫가루 타는 법 황금비율과 꿀팁!

by 강조제 2020. 7.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장마 속 반짝 무더위에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가 생각나는 아침이에요. 예전에는 다이어트나 아침 대용으로 먹었던 미숫가루였는데 근래에는 운동 후 시원하게 만들어 벌컥벌컥 마시고 있어요. 지금은 시판되는 미숫가루를 먹고 있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엄마가 손수 구해 온 곡물들로 방앗간에서 빻은 미숫가루를 먹곤 했는데요. 그 때, 먹었던 진하고 고소한 미숫가루를 잊을 수 없어요. 그렇지만 진한 미숫가루뿐만이 아닌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게 미숫가루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미숫가루 타는 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물에 타먹는 시원한 미숫가루, 우유에 타먹는 부드러운 미숫가루! 여러분은 어떤 미숫가루를 선호하시나요? 저는 우유에 타먹는 부드러운 미숫가루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우유에 타먹는 미숫가루는 한끼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속이 든든하거든요. 때론, 물에 탄 미숫가루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운동을 마친 후나 정말 더울 날에는 우유에 탄 미숫가루보다 물에 탄 얼음 동동 띄운 미숫가루가 생각나더라고요.




냉동실에 보관 중인 저희 집 미숫가루에요. 상온에 보관하게 되면 상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사라지니 꼭 냉동 보관하시길 바래요:)




그럼 이제 미숫가루 황금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우유 미숫가루

미숫가루 3스푼, 우유 250ml, 꿀 1스푼(또는 올리고당, 설탕)


물 미숫가루

미숫가루 3스푼, 물 250ml, 꿀 2스푼(또는 올리고당, 설탕)


미숫가루 스푼은 성인 밥스푼 기준으로 산처럼 듬뿍 쌓아 넣어주세요. 


저는 올리고당 설탕보다는 꿀을 넣어먹는 편이에요. 설탕은 잘 녹지 않아 알맹이가 씹히는게 싫고 올리고당보다는 꿀이 건강에 더 좋으니까요:) 저희는 아시는 분이 양봉업에 종사하셔서 늘 꿀을 받아 먹고 있는데, 사진과 같이 보관하시는 것보다 업소용 케쳡병같은 곳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보관용 용기를 하나 구매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저렇게 방치중이랍니다.




사진 속 미숫가루는 정말 안섞였죠? 이렇게 타시면 안돼요. 요 미숫가루는 제 남편이 타서 이렇게 된건데, 물어보니 꿀,미숫가루,우유 순으로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잘 섞이게 타려면 가장 먼저 우유를 부어주세요. 그 후 꿀 또는 미숫가루를 넣어야 잘 섞을 수 있어요. 꿀이나 미숫가루부터 넣게 되면 아무리 저어도 바닥에 붙어서 덩어리가 생기더라고요. 여러분은 꼭 우유부터 넣어 잘 섞인 미숫가루를 즐기시기 바래요. 이상 맛있는 미숫가루 타는법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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