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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써큘레이터 선풍기 차이 모르고 사용하면 무용지물

by 강조제 2020. 6. 17.

아직 난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는데, 무더위가 기승하는 한여름이 벌써 코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집은 사방이 트여있어서 날이 좋은 날엔 볕이 방 깊숙히 들어오는데, 가끔은 그 볕에 마른 오징어가 될 것만 같다. 그래서 난 무선 선풍기를 사야겠다고 결심했지ㅋㅋㅋㅋ! 디자이너답게 예쁨이 최우선인 나는 샤오미 무선 선풍기를 사겠다고 빈이에게 선언 했는데, 빈이는 그런 날 보며 혀를 끌끌 차댔,,, 허허허

 

 

빈이는 선풍기를 사지말고 더 강력한 써큘레이터를 구매하자고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당당하게 큰소리 한번 쳐봄! 써큘레이터와 선풍기의 차이를 알고 사자고 하는 것이냐며 눈도 똥그랗게 떴다.ㅋㅋㅋㅋㅋㅋ사실, 빈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써큘레이터의 용도를 잘 모른다. 그냥 선풍기보다 더- 강력한! 선풍기로만 알고 있을뿐-

 

 

네이버 영어 단어 사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써큘레이터는 퍼뜨리는 용도다. 즉, 에어컨을 틀고 에어컨 냉기를 사방으로 퍼뜨릴 때 이용하는 기계라는 것! (뭐 요즘 써큘레이터는 선풍기까지 이용 가능한 올인원 제품들이 나오기도 한다는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 

 

개인적으로 나는 에어컨 냉기를 매우까진 아니어도 상당히 싫어한다. 차에서도 웬만하면 에어컨을 안키는 편이니, 내겐 써큘레이터가 무용지물이다. 게다가 써큘레이터 소음이 얼마나 심한데!!! 

 

 

또 게다가 우리집엔 거실에만 에어컨이 있다. 방에 있는데 더우면 거실 에어컨을 켜고 써큘레이터까지 키면 좀 시원하려나? 이게 뭔짓이람? 전기세도 많이 나가겠지? 뭐- 선풍기로도 땀이 뻘뻘 나는 사람이라면 써큘레이터를 구매하는게 나을것 같긴 하다. (써큘레이터가 초초강력해서 찬 공기가 구석구석 전달 된다고는 하더라)

 

 

승리의 여신 빠바밤- 결국 샤오미 무선 선풍기를 겟했다. 큐텐에서 직구로 사려다가 모두의 쇼핑 카드로 사면 2만원 기준 60% 포인트 환급되고 2만원 외 나머지 금액은 컬쳐충전 스마일캐시로 구매해서 7.5%정도 할인 받을 수 있어서 지마켓에서 구매했다. 표면적 금액은 큐텐보다 비싸지만 실결제 금액은 큐텐보다 저렴하닷! 구매대행 업자도 나도 이득! 화나카드만 손해인가? (화나도 참아라 화나카드)

 

오늘 배송 와서 조립 설치까지 끝내고 틀어봤는데, 아주 좋다아!!! 가장 최신형 3세대를 사려다가 3세대는 공식 샤오미가 아닌 샤오미몰에서 판매되는 샤오미 생태계 제품이라는 소리에 믿거 했는데 2세대(2s)도 사실은 진짜 샤오미가 아니라는 소리가 있고 왜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건지 나도 모르겠음ㅋㅋㅋㅋ떠돌아 다니는 말로는 1세대가 가장 좋다는데 왜 신제품을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거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가 만족하면 됐다. 빈이는 무선 선풍기는 응가하러 갈 때, 들고가는거 외엔 필요 없다고 하지만ㅋㅋㅋㅋㅋ 선도 없고 얼마나 예쁜데!!! 무엇보다 100단계 풍력 조절이 가장 마음에 듦. 숨기고 싶은 치명적인 단점은 높이 조절 안됨ㅋㅋㅋ그래도 괜찮음 헤드를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으니까! 남들은 어플로 작동 시키는 것도 큰 단점이라고 하는데 내기준 리모컨이 더 귀찮다. 핸드폰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내 옆을 지키고 있는데 이보다 더 좋은 리모컨이 어딨음? 

 

어쩌다보니 샤오미 선풍기 포스팅이 돼버린듯 하지만 그만큼 강추하고 싶은 제품이다. 여러분 써큘레이터 사지 말고 샤오미 선풍기 사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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