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 보이진 않지만 밤새 시름시름 앓았던 빈이
조심스럽게 조식 먹을래?라고 물었더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럼 이따 라면이라도 끓여 줄까? 라고 되물었더니
무조건 조식 먹을거라고ㅋㅋㅋㅋ 안먹을 생각 1도 없었다는 이 남자
그럼 그렇지 역시나는 역시나다
뒷모습은 육중하지만 이남자 지금 아프다고욧! 빼액-
변한 것 없는 조식이지만 아픈 빈이를 위한 것일까
빈이가 가장 사랑하는 김치가 나옴ㅋㅋㅋㅋㅋ
하지만 한국인은 우리뿐인지라 많은 메뉴 중 김치만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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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버기카를 렌트해서 시크릿라군에 갈 생각이었지만
빈이가 아픈 바람에 모든 계획을 캔슬했다
어제 미리 예약 안한게 신의 한수였
한 숨 자고 일어나더니 좀 괜찮아졌는지 다시 장난꾸러기 빈이로 돌아옴
아프지 맙시다 우리-
저녁 먹으러 나가는 길
모르고 있던 우리 호텔 뷰
이런 고즈넉한 뷰를 놓칠 순 없지
잔잔한 풍경에 나를 뿌려 보기로 함
어제 먹으려 했던 신닷 맛집 피핑쏨
꽃보다 청춘팀이 다녀가서 유명해 졌나 봄
처음으로 비어라오도 먹어봤다
맥알못 술찔이 술알못이지만 맛있다
보배가 만들어준 세상에 하나 뿐인 핸드메이드 팔찌
예쁘쥬?
미리 나온 삼겹살과 삼겹살 볶음밥-
찝찝하게 파리가 무쟈게 많음
숯불과 함께 화로가 등장 했다
육수도 맛있고 삼겹살도 맛있고 그 중 가장 맛있는건
땅콩이 들어간 바로 저 빠알간 소스
저 소스가 9할은 한듯ㅋㅋㅋㅋ
솔직히 김볶밥은 맛있는지 모르겠다
빈이는 맛나다고 잘 먹었지만 난 한입 먹고 안먹었다
삼겹살 샤브샤브는 2인분, 삼겹살 김치볶음밥, 라오비어 빅사이즈, 망고쥬스
이렇게 주문해서 125,000킵! 착한 가격 착한 맛집
근데 솔직히 위생은.. 좀 찝찝해서 2번은 가기 싫다
tip! 피핑솜을 바라 봤을때 우측 가게에서 뽈살구이를 포장해와서 같이 먹기도 한다고 함
동네 마실-
강 뒤로 산이 한편의 수묵화 같군
갑자기 벌룬이 띠옹 하고 나타났다
여긴 외국인은 1도 없음
온통 현지인에 한국어 메뉴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 오늘도 폿이모를 찾아옴
바나나로띠를 시키며 할리스 디스카운트를 물어보니
샌드위치에만 가능하다고 함ㅋㅋㅋ
디스카운트 없어도 저렴한 가격 단 돈 10,000킵!
라오스 커피는 뭐지 하고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그냥 엄청 단 믹스커피임...
달아도 너무 다니까 차라리 쥬스 드세요
샌드위치 거리
사쿠라바가 궁금해서 지나가는 길에 들렸는데
사람이 1도 없다ㅋㅋㅋㅋ
아직 핫한 시간이 아닌가뷰?
뭐, 이제 이런곳 갈 나이는 지났지만
방비엥에서 가장 핫한 곳이래요(소근 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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