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의 전주 : 카페 오유(오늘 유독), 그랜드 힐스턴 호텔, 노랑통닭, 오선모 당근 김밥(맛집), 초코파이, 현대옥 본점

전국구로 퍼져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일주일간 가출 아닌 가출을 하게 됐다

마미가 싸준 김밥과 코히 그리고 편의점 떡볶이와 라면스는 환상의 궁합이다

 

 

빈이가 찾은 레트로 느낌의 다방 커피숍에 갔는데

정말 리얼 레트로 느낌의 할아버지들만 가득해서 바로 발길 돌림ㅋㅋㅋㅋㅋ

외관이 예뻐 보여서 들어왔다

여기는 오늘 유독,

 

 

산미 없는 아메를 먹고 싶었는데

대부분의 개인 커피숍들은 약간의 산미를 가지고 있는 듯

 

 

오랜만에 항공샷

몰랐는데 카페 인스타그램도 있나보네-

 

 

이렇게 찍어도 요렇게 찍어도 예쁘다

 

 

아늑해라-

 

 

오늘의 호텔

장기 여행 다닐 땐 아낀다고 늘 저렴한 호텔만 찾아 다녔는데

오늘은 그러지 않기로 했다

저가 항공은 타도 호텔은 브랜드 호텔만 찾아 다니던 나였는데

역시 환경은 사람을 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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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이라 모든게 깔끔하다

 

 

호텔 근처 노랑치킨

처음 먹어본 프랜차이즈 치킨

평타 이상이다 그래봤자 저는 막입이고요?

 

 

여기가 탐탐이었나 할리스였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붕어빵을 팔고 계시길래

기다려 가면서까지 사완 붕어빵인데 역대급 맛 없음ㅋㅋㅋㅋ

우리가 기다려서 급히 만드신건지

빵이 덜 익어서 밀가루 반죽 맛이 혀 끝으로 온전히 전해진다

 

 

궁금해서 찾아온 오선모 옛날 김밥

김밥 집이지만 말이 김밥 집이지 김밥 공장 느낌?

내부엔 아무것도 없음ㅋㅋㅋㅋ

결제 또한 셀프다

 

 

당근만 들은 김밥은 대체 무슨 맛일까 하고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하나 까먹었는데 이거슨 환상의 맛

빈이랑 눈 땡그래져서 다시 들어가서 더 사옴ㅋㅋㅋㅋㅋ

당근밖에 안들었는데 왜이렇게 맛있냐고 여쭤 보니

간이 중요하다는 전혀 그럴듯 하지 않은 심플한 대답이 돌아왔다ㅋㅋㅋㅋㅋㅋ

뭐 쨌든 간이고 나발이고 그냥 겁나 맛있음

 

근데 당일날 먹어야지 하루 지나서 먹으니까 식초맛이 김밥을 지배해서

초밥 먹는 기분이었음ㅋㅋㅋㅋㅋ 꼭 당일날 드세요 여러분-

 

 

보배네 집에 가져갈 초코파이 한박스 사러 옴

본점까지 걸어가기 귀찮아서 다른 지점에서 샀는데

사장님이 미니초코파이도 2개 주셨다

 

 

빈이가 극찬하던 현대옥 본점

저 오징어 튀김은 본점에서만 먹을 수 있다며 날 끌고 왔는데

난 그냥 평범한 오징어 튀김으로 느껴졌음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콩나물 국밥도 깔끔한 삼백집이 훨 좋다

 

 

현대옥 앞에서 현대옥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모주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서 먹어 봤는데 이름만큼 색다르진 않지만 맛있다

 

하지만 가격은 개창렬ㅋㅋㅋㅋ

2,000원인데 그래도 삼단으론 쌓아줘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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