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란스 그린 호텔의 조식
조금 늦게 나갔더니 단체 여행객이 한바탕 지나가고
음식이 별로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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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라과이 당일치기 여행!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3국이 맞물려 있어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긴 최고임-
버스 타야 하는데 잔돈이 없어서
근처 관광안내소에서 잔돈 바꿀 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안내 직원이 심심 했는지 했던말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면서도
무지 친절하심ㅋㅋㅋㅋ 뭔가 tmt였음
아주머니 말씀대로 근처 마트에서 가장 저렴한 초코볼 구매했다
아순시온으로 가는 버스는 꽤 많아서
먼저 오는거 타면 된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낯설지만은 않은 풍경이 펼쳐진다
빼곡한 건물들과 그 사이로 펼쳐진 잡상인들은
흡사 동대문 같다!
우선 달러부터 뽑고 우리도 쇼핑 시작-
(파라과이는 달러를 인출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300달러 기준 수수료 5달러가 추가로 인출 된다
우린 원화로 374,835원이 인출 됐었음)
여권에 도장도 안찍어서 밀입국한 기분이었는데 달러까지 뽑고 있으니 뭔가 범죄자 같다
북적북적한 아순시온
아르헨티나로 넘어갈 예정이라면
환전은 파라과이에서 하는게 낫다
왜인지 이유는 까먹었지만 파라과이가 환율을 더 잘 쳐줌!
아르헨티나 교민 분들도 파라과이에 갈 일이 있으면
파라과이에서 환전 한다고 하셨다
우리도 발렌시아가 선글라스, 르꼬끄 아노락, 퓨마 츄리닝 구매함:)
오랜만에 쇼핑으로 큰 돈 쓴듯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붙는다고해서 가지고 있던 빳빳한 새달러로 결제 했는데
잔돈은 쓰레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더러운 달러를 내줌ㅜㅜ
1달러 짜리라 암말 안하고 받아왔다
아순시온에는 한인식당이 꽤(?) 있다
여기는 진미식당
온갖 메뉴가 다 있는데
원화 계좌이체도 가능해서 짱좋음!
우린 짬뽕이랑 쫄면 시켰는데
밑반찬 실화?ㅋㅋㅋㅋ
쫄면은 한국과 별반 다를바 없는 맛이었으나
짬뽕은 생강맛이 너무 강해서 불호였다
그래도 외국에서 맛보기 힘든 짬뽕이니 공기밥까지 추가로 시켜 먹음ㅋㅋㅋㅋ
한국에서 가져온 폼클렌징이 다 떨어져서
클린앤클리어 폼클렌징을 몇번 사서 썼는데
거품도 잘 안나고 영 아니어서
진미식당 사장님이 알려주신 한국 화장품 파는 곳에서
익숙한 토니모리 폼클렌징 구매했다ㅋㅋㅋㅋ
한국에서 샀으면 2~3천원이면 샀을걸 2개 9달러 줌ㅋㅋㅋ
이 때 환율도 1,200원 최고치였는데ㅜㅜ
심지어 유통기한도 언제까진지 안나와서 있어서 약간 찜찜하지만 그냥 샀다
브라질로 다시 돌아가는 길
이 쪽은 교통체증이 심각해서 일정을 여유롭게 잡고 움직여야 한다
집 가는 길에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 줬음
호텔로 가는 길에 마트에서 물도 사옴
나의 하루는 끝났지만
빈이는 밥순이라 아직 요리 일정이 남았지ㅋㅋㅋㅋ
오늘의 메뉴는 베이컨 고추장 볶음밥!
근데 쌀이 이상하다 된장냄새도 나고 찰기도 없음ㅋㅋㅋ
외국 쌀이 원래 찰기가 없다 해도 빈이가 냄비로 요리하면
한국쌀이랑 비슷했는데 이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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