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 아틀란티코 트래블 호텔 조식, 예수상(벤 타고 가기), 마트, 스타벅스

조식 먹고 준비하는데 왼쪽 눈 앞머리에서 하얀 뾰루지 같은게 발견 됐다

아프리카에서 눈 안쪽에 하얀 알갱이가 있는건 봤지만

원래 있는 앤가 싶어 방치했었는데 그 알갱이가 더 커진 듯 했다

살짝 눌러 보니 껍질처럼 표피가 튀어 나오길래 조심스럽게 짰더니

뿅하고 하얀 알갱이가 튀어 나왔다 

고름 같이 묽은 형태도 아니고 생각보다 딱딱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서칭 해봤는데

아마도 검열반이라는 병의 증상 같다

눈 다래끼 같이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은데 자꾸 튀어 나오는 모습이 생각 난다

뭔지 모를 희열감이 느껴졌음ㅋㅋㅋㅋㅋㅋ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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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으로 가는 벤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혹시나 싶어 아침 일찍 서둘러 왔더니 한산하기 그지 없다

우리 빼고 한커플 더 있었음ㅋㅋㅋㅋㅋ

오늘부터 로우 시즌 시작이라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했다

 

트램도 많이 애용하는 듯 한데

우리는 호텔이랑 벤 탑승지랑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여서 벤으로 결정했다 

(트램을 타려면 우버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트램 탑승지까지 가야 한다)

 

 

벤에는 웃기게도 커플만 탑승 함ㅋㅋㅋㅋ

무려 네커플이었음-

 

시내에서 예수상 매표소까지 벤을 타고 올라 왔더니 관계자가 예수상 입장권을 나눠 줬다

내려서 다른 벤으로 갈아 타고 엘레베이터까지 타고 올라가 니

tv로만 보던 예수상이 보였다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예수의 뒷 모습

 

 

여기서 팁이라면-

예쁜 사진을 찍으려면 반드시 오전에 가야만 한다

오후가 되면 역광으로 변한다

 

바람 한 점 없는 고요함

 

 

안개 사이로 저마다 고개를 내밀고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산들은

한편의 수묵화 같다

 

 

예수상과 입장료 인증샷

 

 

시간이 갈수록 사람은 점점 많아졌다

 

 

저마다 예수와 같은 포즈를 하고 누워서 촬영 중ㅋㅋㅋㅋㅋ

 

말은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곤 하지만..

사실ㅋㅋㅋㅋㅋ말도 안되는 전화 투표로 선정된 곳인데 할말하않-

 

 

다시 벤타고 복귀 해서 호텔 근처 마트에서 장 보고 계산하는데

한나절이었음ㅋㅋㅋ 무슨 마트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옆에 마트 하나 차리고 싶을 정도다

 

베이컨이랑 후추, 탕, 메론도 샀음!

 

 

우선 구매한건 냉장고에 다 때려 박고 밖으로 나옴!

스벅 가려고 나온건데 가는 길에 c&a 있다고

빈이 손 잡고 강제 구경 다녀 왔다-_-

 

 

한국 보다 약간 저렴한 스타벅스

 

 

난 화이트 플랫 빈이는 초코칩 프라푸치노

나는 와이파이 하느라 신났는데 빈이는 금세 지루한가보다

졸리다고 숙소로 가자고 해서 또 강제 숙소행ㅋㅋㅋㅋ

 

 

쉬다가 빈이가 어제랑 같은 볶음밥 해줌! 맛이쩡

아까 산 후추는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해서 다 버렸다... (멍청비용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컨이 많이 남아서 볶음 라면도 먹었으면 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먹자고 하고 메론만 썰어줌ㅜㅡㅜ

근데 메론이 이상스... 

맛탱이 가기 일부 직전이라 그냥 먹다가 버렸다

사지 말걸...

 

빈이는 일찍 저 세상으로 가버리고 

나는 블로그 하고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2시가 넘어서 잠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난 야행성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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