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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을 제주 : 마라도, 원조 마라도 해물짜장면집(무한도전), 오는정 김밥, 챔피언 호텔, 솔지식당, 바그다드(인도 커리)

by 강조제 2019. 11. 10.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마라도

조금 싸게 가겠다고 인터넷 최저가 찾아서 미리 예매 한건데

엉뚱한 항으로 가는 바람에ㅋㅋㅋㅋ 현장 발매 하고 예매 해놓은건 취소함...

진짜 바보다 바보-! 그나마 자리가 있었던건 불행 중 행운이었지

 

생각보다 덩치가 컸던 배는 넘실거리는 파도를 이겨내지 못하는지

멀미따위는 해 본적이 없는 나 조차도 넘나 힘들었다

(실제로 토하는 분들도 계셨음)

 

그렇게 도착한 마라도는 짜장면집 천국이었다

 

 

볼 것 없다는 소리를 귀에 딱쟁이가 앉을 정도로 들었던 곳이었는데

기대를 안해서일까 생각보다 좋다

 

사진 속 저 멀리 낚시대 하나를 어깨에 짊어지고 가시는 아저씨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우리 아부지도 낚시 참 좋아하는데-

대어 잡으셨길!

 

 

최남단 표시

 

 

제주도 바람보다 더 지독하게 느껴지는 마라도 바람

 

 

그래도 좋다,

바람은 불지만 공기는 포근하니까-

 

 

마라도에 가장 먼저 생겼다는 짜장면집

해뭉짜장과 해물짬뽕을 주문했다

짬뽕은 12,000원 짜장은 8,000원

사악한 가격이지만 마라도에서 이걸 안먹으면 안될것 같았다

 

빈이는 맛있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그냥 톳 넣은 것만 특이한 정도?

 

'배가 안뜨는 날이면 장사하는데 지장이 있겠어요' 라는 물음에

주인 아저씨는 '그럼 저희도 못오쥬'라고 대답하셨다

ㅇㅇ... 아저씨도 출근하시는거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나 당황스러웠음...

마라도 주민으로 등록되면 배삯이 2,000원이랬나

아무튼 충격적인 사실이었다

 

 

제주도로 다시 돌아와서 빈이가 미리 예약한 오는정김밥을 찾아왔다

그새를 못참고 차에서 까먹는 중ㅋㅋㅋㅋㅋㅋ

이번 김밥은 예약하는데 150통 이상은 한 것 같다

쫑그이 오빠한테 사다주겠다고 약속만 안했다면 포기 했을텐데

의지의 한국인이다

 

 

오늘의 숙소

챔피언 호텔이라는데

말이 호텔이지 모텔 개조한 창이 큰 방이다

그래도 어두컴컴한 곳보단 이런 곳이 좋다

 

 

리모델링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깔끔하다

라마다 호텔보다 비싼건 함정

이상하게 제주시내 숙박들이 비싼듯 하다

 

 

육지로 가기 전 마지막 솔지식당

쫑그이 오빠는 컨디션이 매우 안좋아 보였다

우리 때문에 억지로 온 것 같은데 마음은 고맙지만 서로가 불편했다

관광지가 삶의 터전인 사람들의 고충을 알 것 같다

 

 

오빠가 아시는 분이 운영하시는 바그다드 레스토랑

 

 

바그다드는 사장님이 인도 여행을 다녀온 후 차린 곳이라고 하셨다

한국인보단 외국인이 많았던 가게는 커리 냄새가 진동을 한다

 

내가 인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라씨가 있길래

당연히 나는 라씨를 주문했다

 

여행 내내 '오늘은 뭐하지' '내일은 뭐하지'

'빨리 육지로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막상 육지로 가려니 아쉬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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