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코 트래블 호텔 조식 빠밤
나름 먹을만 했다
겉보기엔 다소 허접해 보이지만 나름 알찬 구성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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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고 점심이 지나서야 트립 시작!
우버 타고 도착한 아직은 덜 유명한 포르투갈 왕립 도서관
아이러니 하게도 책은 그저 전시용일 뿐이다
다들 인증샷(?)만 샤샤샥 찍고 퇴장하는 분위기
도서관 근처 성당
어딘지 모르겠다 빈이가 뭐라고 해서 들어오긴 함
내부는 꽤나 넓다
곳곳에 이런 예수상이 전시 돼 있는데
무신론자인 나는 무섭기만 할 뿐이다
너무 사실적이잖아..
성당 외부
뭔가 핸드폰 꺼내기가 꺼려지는 분위기였음
걸어서 메트로폴리타나 성당에 가기로 함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건축물 중 하나로 뽑힌 메트로폴리타나 성당
아무리 봐도 만들다 말았다
건축가의 의도가 궁금함
천장엔 십자가
대부분이 관광객이다
우리도 다리가 아파서 잠시 앉아 쉼
다음 목적지는 셀라론 계단
여기는 좀 위험하다
딱 계단쪽만 안전하고 주변부는 우범지대인게 피부로 느껴졌음
빈 모델의 요청에 따라 찍어 줬는데 마음에 안든단다ㅋㅋㅋㅋㅋ
난 그닥 특별한 곳이란 생각이 안들어서 패스함
빈이가 빵산이 보이는 해변쪽으로 가보자 해서
아픈 다리로 큰 도로까지 건너가며 왔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초록잎과 파란 하늘은 예쁘네유
저 멀리 보이는 빵산
하늘 높이 뻗은 야자수 가족
여기는 현대미술관이었나?
다음 목적지인 대형 쇼핑몰로 걸어 가기엔 너무 멀어서 우버 불렀는데
바로 앞 정차해 있던 우버들 말고 저 멀리서 오는 우버 무엇?
맥도날드 어플 받아서 쿠폰 사용하려다가 실패하고 버거킹 옴
외식물가가 살인적이라 이벤트하는 제품으로 주문했더니 사이즈가 해피밀 수준이다
내일 예수상에 갈 벤 티켓을 미리 예약하려고 매표소에 갔으나
당일 티켓만 구매 가능 하다고 해서 발길을 돌려 코타카바나 해변에 왔다
아직 수영하기엔 추운 날씨 같은데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낮에는 이렇게 평화롭지만 밤에는 꽤 위험한 곳이라고 하니 해가 진 후에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해변가를 따라 걸으려 했으나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때문에
체력소비가 너무 심해서 도롯가로 빠져 나왔다
물도 사고 베이컨도 사야해서 숙소 근처 마트에 왔는데
계산 대기줄 무엇?
물, 과자, 수박, 메론, 베이컨 구매
총 25.45헤알
베이컨볶음밥을 제조 중인 파인애플남
파인애플남은 볶음밥 장인이 틀림 없다
빈이가 커피도 타주고 수박도 잘라 줬다
근데 수박이 저세상 가시기 일부 직전이다
저렴해서 산건데 사지 말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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