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리우로 이동하는 날
버스회사도 버스티켓도 많다는 정보를 합리화 삼아
게으름을 부린탓에 아침 일찍 눈을 떠야만 했다
그리고 삼겹살이 아까워 꾸역꾸역 눈도 못뜬채로 입에 욱여넣었음
지금 생각하면 참 무식했다
장기 여행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억척스러워지는 것 같다
우버 타고 버스터미널에 와서 무사히 버스 탑승 완료
우버 아저씨는 매우 귀여우셨음
번역기까지 이용해서 어디서 왔냐는 둥 리우는 상파울루보다 훨씬 덥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하셨다
그리고 다행히 버스 티켓은 순조롭게 구매 할 수 있었음
1001 버스는 전용 라운지가 있어서 잠깐 라운지에 들렸는데
갑자기 어떤 노부부가 한국 사람이냐며 반갑게 말을 거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세계여행부부 채팅방도 소개해드렸다
아내 분은 얼마 후 방을 나가셨지만 남편분은 가끔 자문도 구하고
뜸하게 활동을 하시는 것 같아 나름 뿌듯하다
이거슨 수하물 티켓인데
유럽이나 남미나 뭔 의미가 있나 싶다
그래도 버스는 소문대로 최고인듯
유럽에서 플릭스버스만 타고 다니다가 남미 버스를 타니 상당히 만족스럽다
중간에 점심시간이라고 휴게소에 들렸다
뷔페인데 특이하게 무게당 가격이 책정된다
빈이랑 난 한접시에 같이 펐음
다 먹고 저 바코드를 계산대에 가져다 주면 알아서 계산 해준다
브라질 물가가 이런건지 휴게소 물가가 창렬인건지
이 한접시에 15,000원 가량 됐음-_-
뭐에 씌여서 더럽게 무거운 좋아하지도 않던 핫도그는 왜 고른건지..
꾸역꾸역 먹다가 버렸다
빈이는 골아 떨어지고 멍하니 창 밖만 바라 보고 있는데
이렇게 예쁜 풍경이 펼쳐졌다
사진에 반도 안담긴게 그저 아쉬울 뿐
상파울루보다 리우가 더 치안이 불안하다고 해서
우버 잡아 타고 호텔로 바로 왔는데 코파카바나는 상파울루보다 더 안전해 보였음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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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도 이정도면 훌륭하지-
다만 직원이 영어를 잘 못하는듯ㅋㅋㅋㅋㅋ
피곤하니까 오늘은 사먹자 하고 근처 맥도날드에 왔는데
다시 호텔로 돌아가고 싶은 가격이었다ㅋㅋㅋㅋ
미니미니한 세트 2개가 16,800원
한국보다 비싸잖아?
다시 호텔로 돌아가는 길
위험한 리우라 하지만 짙은 어둠을 거리 곳곳의 가로등이 환하게 밝혀줘서
그닥 위험하단 느낌은 들지 않는다
골목길로 들어가면 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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