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비아 트럭킹 7일차 : 노매드, tropic of capricorn, 왈비스 베이(플라밍고), 롯지

아침부터 생리가 터졌다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록 소식이 없길래 차라리 트럭킹 끝나고 터져라 했는데

기어코 트럭킹 도중에 뿅 하고 나타나셨네-_-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 밤부터 2일간은 롯지에서 지낼 예정이니까!

사진은 오늘의 아침-

 

 

지난 밤 얼룩말들이 먹던 물 웅덩이가 궁금해서 찾아 왔는데

수질 상태가 생각보다 더러워 보였다

 

 

tropic of capricorn이라는 뭐 나름 상징적인 곳

지구 과학 관련 된 곳인데

여길 중심으로 남쪽은 온대 기후 북쪽은 열대 기후가 된단다

유명한 곳이니라고 하니 사진도 찍고 단체 사진도 찍었는데

사실 아무런 감흥도 흥미도 없던 곳이다

 

 

가다가 들린 곳 이름 조차 모르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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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탑 했던 곳

여기도 몰라요-_-

 

 

여긴 그냥 저 멀리 펼쳐진 황무지가 나름 멋있어서

사진을 찍긴 했는데 사진은 생각보다 별로네?

 

 

월비스베이에 도착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플라밍고 떼에 흥분 직전이었음ㅋㅋㅋ

 

 

짜잔

이렇게 많은 플라밍고를 볼 날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미친듯이 많았다

 

월비스베이 근처 쇼핑몰에 내려 주면서 점심 먹고 오라길래

가장 만만한 보이는 헝그리라이언에 갔다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는데 헝그리라이언은 아프리카 패스트푸드 체인이란다

모듬치킨세트를 주문 했는다 몇조각 남겼다 가성비킹인듯ㅋㅋㅋ

 

다 먹고 각종 액티비티를 신청 할 수 있는 샵에 가서

영상과 함께 설명을 듣고 가격 안내를 받았는데

다들 어영부영 그냥 나가길래 우리도 일단 쫓아 나왔다

 

 

드디어 롯지ㅜㅜ

배정은 가이드 잭 마음인가보다

한국인인 데이빗은 브라질 호드리고와 같은 방을 배정 받았는데

지나가다 보니 바닥을 물티슈로 닦고 맨발 생활을 하는 것 같았다

호드리고는 생김새와 달리 매우 깔끔한듯 하다ㅋㅋㅋ

 

 

요기는 화장실

 

 

마당과 연결된 룸

드라이버 빅터가 차 청소를 해야 한다며 캐리어까지 빼라고 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짐을 가져 왔음ㅋㅋㅋ

 

 

흙먼지로 도배 된 사물함에 넣었던 물 통

나는 온 사방에 묻어 있던 흙먼지를 걷어내기 바빴고

빈이는 빨래 하기 바빴다ㅋㅋㅋ

100란드면 건조까지 해준다던데

우린 미리 알지도 못했고 돈도 아낄겸 열심히 빨았다

 

방 안 전기코드도 우리가 가지고 있던 멀티아답터로는 호환이 안돼서

호텔 프론트에서 디파짓 걸고 빌려 왔는데

그마저도 헐거워서 테이프로 고정해놈ㅜㅜ

 

약속 시간에 로비로 가서 호텔측 액티비티 설명을 다시 한번 들었는데

종전에 갔던 업체와 별반 달라보이는건 없었다

 

 

잠시 쉬다가 팀원들과 함께 빅터가 안내 해 준 레스토랑에 왔다

나는 까르보나라 빈이는 오릭스 피자를 주문했다

 

 

까르보 나라도 오릭스 피자도 존맛탱-

결제 할 때 이미 팁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누군가 말해서

계산이 잘못됐나 했는데 팁 포함 가격이 아니었음ㅋㅋㅋ

 

뭐 여튼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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