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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나미비아

나미비아 트럭킹 6일차 : 노매드, 나미브 사막, 듄 45, 데드블레이, 사막투어, 야생 얼룩말

by 강조제 2019. 8. 7.

6시 40분까지 모든 짐을 정리해야 했던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텐트까지 접으니 벌써 체력이 고갈된 느낌이다

사막에 도착하자마자 물 한병만 챙겨들고 가장 높은 곳을 향해 올라 갔다

나미브 사막은 그간 경험했던 두바이, 몽골, 모로코 사막들 중 가장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가장 힘든건 그 누가 뭐래도 몽골 사막이었음ㅜㅜ

 

 

사막도 해도 온통 붉은 세상

 

 

붉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듯한 설정컷!

 

 

워낙 폐인이라 사진 찍을 생각조차 들지 않았지만

예쁜 사진 대신 이렇게나 폐인이었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카메라를 빈이에게 건넸다

 

 

사막에서 내려오자마자 제니퍼가 가져온 우유 거품기로

따뜻한 카푸치노 한잔을 만들어 먹었다

 

 

오늘의 아침은 미트오믈렛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메뉴다

먹다가 빈이 줘버림...

 

 

처음으로 밝히는 충격적인 트럭킹 설거지 방식

퐁퐁 푼 물에 설거지 할 그릇을 담그고 휘휘 한번 흔든 후

깨끗한 물에 헹구고 마른수건으로 닦으면 설거지 끝

처음 씻는 그릇이야 그렇다 치지만 프리워시는 거품물로 변해가고

헹구는 의미가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

비위 상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안보려고 노력했다

심지어 물기 닦아내는 마른수건도 겉보기엔 겁나 더러웠다고...

 

 

데드블레이로 가기 위해 작은 트럭으로 바꿔 탔다

 

 

내려서 빈이에게 업어 달라고 했더니

몇걸음 못가서 내팽개쳐짐ㅋㅋㅋㅋㅋㅋ

도대체 공주님 안기는 언제 해줄건데

이 남자 헬스장 등록이 시급하다

 

 

데드블레이로 가기 위해선 미니트럭에서 하차 후 조금 더 걸어야 한다

 

 

데드블레이 도착

빅터 옆 백인은 롯지팀 가이드이자 잡일 담당자인데

한국나이로 20살밖에 안된 베이비다

 

 

죽은 나무 위 돼지 같은 뚱보 빈이

 

 

살얼음 껴있던 콜라는 무더운 날씨에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이 녹아 버렸다

 

 

여긴 사실 뭔지 잘 모르겠다

나름 험한 길을 걸어 갔는데 별거 없었음

빈이가 윗길로 걸어가다가 큰 돌맹이 하나가 아래로 떨어졌다

아랫길에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날뻔했다

 

 

점심은 샌드위치

개인 사비로 해결해야하는 날이다

 

 

트럭 내부 쌀쌀한 공기에 빈이 패딩을 덮고 있었는데

몇시간도 채 안돼서 이렇게 변해버렸다

이것이 마스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이유다

 

 

신과 손 데이빗과 함께한 아이스크림 내기

오늘도 이겼다 얏호!

 

 

오늘의 캠핑 사이트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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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매우 빡빡한 일정이다

텐트 치기 바쁘게 새로운 가이드와 함께 사막투어를 떠났다

 

 

저 멀리 보이는 얼룩말들

처음 마주하는 야생 얼룩말들이라 겁나 신기하쟈나!!!

 

 

오늘의 가이드

대본을 외운듯한 설명과 제스쳐를 취하며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려 하는거 같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다

 

도마뱀 한마리를 붙잡아 화나게 한뒤 먹는 시늉을 한다

도마뱀이 화가나면 한번 물고 놓질 않나보다

 

 

철가루가 많은 사막이란걸 증명시켜주던 가이드

 

 

선라이징부터 선셋까지

바쁘게도 돌아 다녔다

 

 

다음날이면 마리아나와 마리아나의 동생이 떠난다며

특별한 저녁밥상이 준비 됐다

겉보기엔 특별하지만 평소와 다름 없는 메뉴였다

 

 

데이빗이 100년 넘은 거북이가 있는 장소를 알아냈다며 우리를 데려와 줬다

100년이라고 해서 무지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다

거북이는 죽은것마냥 꼼짝도 안해서 얼굴조차 볼 수 없었다

 

 

근처 bar에 있던 죽은 거북이 등껍질

 

 

텐트로 돌아가려는데

얼룩말 가족이 물구덩이를 찾아 bar앞으로 모여들었다

20분 이상은 쥐죽은듯 얼룩말만 바라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경계가 심해서 작은 토끼 한마리에도 화들짝 놀라 도망가던 얼룩말들이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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