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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이집트

이집트 샴엘셰이크 : 힐튼(올인크루시브) 호텔/리조트 둘째날

by 강조제 2019. 8. 1.

 

오늘의 아침

요리 할 필요도 장 볼 필요도 없이 때 맞춰 매끼니를 먹을 수 있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비록 입에 맞는 음식은 별로 없지만...

 

오늘은 수영이든 스노클링이든 해보자 하고

본관 해변까지 걸어가서 스노클 장비 빌리려고 했더니

디파짓이 필요하다고ㅋㅋㅋㅋㅋ

가지고 있던 소니 액션캠으로 디파짓 하면 안되냐니까 온니 캐쉬만 된단다

땡볕을 가르며 힘들게 걸어 왔는데 대환장파티다

 

불행 중 다행인지 신관까지 운영하는 카트가 있길래 냅다 타버림

가다가 신관 로비 앞에서 왠지 백할거 같은 느낌이라 내렸는데

룸 앞까지 갈 수 있었음ㅜㅜ

 

일단 스노클은 잠시 뒤로하고 너무 더워서 파라솔 하나 잡아서 수영장에 있으려고 했는데

가는 파라솔마다 왜 접혀있는거임?ㅋㅋㅋㅋ

콜라 배달하는 아저씨가  수영장 한 가운데 있는 bar에 콜라 전달좀 해달라고 해서

(우리가 물 속에 있고 본인은 물에 들어갈 수 없으니까 우리한테 전달해 달라고 한 듯)

전달 해주고 이 파라솔좀 펴달라니까 자긴 할 줄 모른다며 그냥 가버림ㅋㅋㅋㅋㅋ

기브앤테이크 모르냐고요!

 

튜브도 없는 수영장은 왠지 재미가 없다

라이프 가드한테 튜브 빌릴 수 있는 곳 없냐니까

구조할 때 쓰는 튜브 가르키길래 됐다 함ㅋㅋㅋㅋㅋ

 

수영도 노잼이고 bar에서 음료수나 먹고 있는데

꼬맹이 아가가 본인이 시킨 음료가 아니라며 끝가지 안먹고 버팅기는 눈치였음

결국 입도 안댄 음료는 다른 손님이 웃으며 가져 갔고

그 아기는 본인이 원하는 새로운 핑크빛 음료를 겟함ㅋㅋㅋㅋ

소신 있는 졸귀탱 아가씨였음-

 

 

재미 없는 수영놀이를 끝내니 점심 시간 땡!

힐튼에서만 네번째 끼니라 그런지 이제 슬슬 물린다

 

밥 다 먹고 디파짓 낼 돈 챙겨서 다시 본관 해변으로 갔는데

샵 아저씨가 오리발을 안빌려 주려 한다

수심이 얕아서 마스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서

나 수영 못해!!!하니까 그럼 구명조끼 빌려 가라고ㅋㅋㅋㅋㅋ

황당해서 그냥 마스크만 빌려 옴-_-

 

그리고 바다는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다

바다에 가이드 라인을 쳐놨는데 그 구간이 무지하게 작음ㅋㅋㅋㅋ

바로 앞에 산호가 있긴 한데 다합에서 봤던 산호 군락지 수준이 아니라

산호 달랑 몇개 있는 정도? 5분도 안돼서 올라온 듯 하다

결정적으로 오리발이 없으니까 내가 가고 싶은 방향으로 잘 가지지도 않고 너무 힘들었다ㅜㅜ

내가 먼저 바다로 내려 갔다가 올라 가고

그 다음 빈이가 내려 갔는데 빈이도 금세 올라와버림ㅋㅋㅋㅋ

정말 실망스런 스노클링이었음

 

 

룸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빨래만 함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바쿠백도 빨고 뿌듯하다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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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쉬고 먹고 쉬고 또 밥 먹으러 가는 길-

 

 

고기만 먹기엔 맛이 없어서

샐러드랑 같이 먹으라고 놔둔 양파를 잔뜩 가져 왔다

 

잇몸이 나을랑 말랑 낫지를 않아서 저녁 먹고 호텔 근처 약국에 가서

증상을 말하고 약을 사려고 했더니 190파운드나 달라고 했다

다합에서 설사약을 이천원인가 삼천원 줬는데 적당히 해야지-__-

그냥 나와버림ㅋㅋㅋㅋㅋ

 

 

매일 다른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듯 하다

원래 저녁이 되면 수영장 입수는 금지 되는데

오늘은 풀파티라 파뤼투나잇ㅋㅋㅋㅋ

 

 

내일 샴엘 공항으로 걸어가니 마니 하는 것 때문에 빈이랑 옥식각신하다 감정이 상했다

빈이는 el-shaikh zayed st 쪽으로 걸어가면 키로수가 얼마 안나오니까 

직접 걸어가 보고 사람이 갈 수 있는 길인지 아닌지 확인해볼까?

(짐 가지고 걸어 갔는데 못 가는 길이면 일정이 틀어지기도 하고 힘드니까) 라고 제안을 했었고

난 단번에 거절했었는데 저녁에 다시 빈이 설명을 듣고 걸어가보자고 말을 바꿨더니

빈이는 왜 말 바꾸냐고 였고ㅋㅋㅋㅋ 내 입장은 아까 했던 설명이랑 지금 니가 한 설명이랑 다르다

니 설명이 바껴서 내 결정도 바뀐거다 였음

무튼 이런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 다투게 된건데..

 

 

다툴 이유가 없었음ㅋㅋㅋㅋㅋ

빈이가 걸어가자고 했던 방향은 위 사진처럼 비행기 이륙장이었음

고민 할 건덕지도 아닌걸 가지고 옥신각신하다가 감정소비 한건데

서로 끝까지 자존심 지킨다고 잠들 때까지 말도 안한건 비밀ㅋㅋㅋㅋㅋ

 

 

내가 불 안끄고 동영상 보고 있으니까 말도 못하고

불빛 때문에 얼굴에 사롱 덮고 주무시는 미운오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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