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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일본

11월의 교토 : 웬디, 아라시야마, 치쿠린, 퍼센트커피, 히로카와, 니키시장

by 강조제 2019. 1. 14.

 

 

 

따로 조식 신청은 하지 않을 터라

호텔 근처에 있는 웬디에서 아침을 해결했다

 

캐릭터는 낯이 익는데 먹어본 기억이 없다

 

햄버거세트와 스프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햄버거는 기본에 충실 한 그냥 그저 그런 맛이다

그냥 햄버거ㅋㅋㅋㅋ

 

 

 

요건 꽤나 맛있다!

짭조름 하니 아침으로 먹기에 적절하다

그치만 또 가진 않을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

 

차라리 맥도날드를 가겠어-

 

 

 

아침 일찍 도착한 치쿠린

조금이라도 늦으면 중국인 관광객이 떼로 몰려와 정신이 없다고 한다

빈이는 몽골에서 입었던 개량 한복을 챙겨와서 기어코 입었다

한복을 너무 사랑하시는 분이다ㅋㅋㅋㅋ

 

 

 

미슐랭 원스타 히로카와 장어집

오픈 전부터 무려 1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기다린만큼 맛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1시간 기다린 맛은 한다

 

대 사이즈는 너무 비싸고  소 사이즈와 중 사이즈를 고민하다가

소 사이즈를 먹자는 빈이를 물리치고

반 강제적으로 중 사이즈를 주문했다

 

소 사이즈 시켰으면 큰일날 뻔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 먹어 치웠다

 

한번쯤은 가볼만 하나 1시간까지 기다리면서 두번은 안갈거다

웨이팅 없이 먹었던 나고야의 체인 장어집도 충분히 맛있었으니까-

 

 

 

기다림의 연속이었던 테러블 교토

그 유명하다는 퍼센트 커피 일명 응커피를 먹기 위해 길고 긴 감내의 시간을 또 가졌다

 

센스 있는 가게 입구 바닥의 % 응!

 

 

https://binjoje.tistory.com/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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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커피를 만드는 직원들

 

내부가 협소해서 제대로 앉을 공간 조차 없다

그나마 있는 테이블 하나는 돈을 지불 해야 앉을 수 있단다

그것도 시간제한 있음ㅋㅋㅋㅋㅋㅋㅋ

 

 

 

 

퍼센트 커피는 라떼가 유명해서

아이스와 핫으로 나눠 시켜서 먹어 보았는데

블루보틀이 더 맛있다ㅋㅋㅋㅋㅋㅋ

 

 

 

 

예쁜 핫튜-

그렇다고 퍼센트 커피가 맛 없는건 아니다

이정도면 훌륭하다 (함정은 커알못ㅋㅋㅋㅋㅋㅋㅋ)

 

 

 

개량 한복 입은 빈이

(개량 한복에 경량패딩은 무슨 패션이람ㅋㅋㅋㅋ)

 

따뜻할 줄 알았던 교토는 아침마다 너무 추워서 어깨가 아플 정도 였다

 

 

 

호텔에서 잠시 쉬고 니키시장에 왔다

안먹어 봤으면 섭했을 두유 도넛

 

 

 

 

골목 끝 부터 도넛 튀기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냄새임..

 

막 튀긴  따끈따끈한 도넛은 목 막힘도 없이 계속 넘어간다ㅋㅋㅋㅋ

두유로 만든 탓인지 느끼함도 없다 그저 고소할뿐

 

이거 한국 시장에서 팔아도 정말 잘 팔릴텐데!

 

 

 

시장 한바퀴 돌며 산 갖가지 기념품, 쇼핑품들은 호텔에 두고

전 날 못갔던 교자만두집에 다시 찾아갔다


어김없이 클로즈ㅋㅋㅋㅋㅋㅋ

정말 거지 같다

문을 닫을거면 최소한 언제까지 닫는다고 써야 하는거 아닌가..

고객에 대한 예의가 없다

 

이렇게 그토록 원하던 만두는 맛도 못보고 미궁 속으로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지-

 

 

 

하나부터 열까지 아무것도 안됐다

짜증을 꾹꾹 누르고 눌러봐도 짜증이 솟구쳐 오른다ㅋㅋㅋㅋㅋ 

오- 주여

 

결국 빈이가 찾아낸 푸드코트의 오므라이스집에 가긴 했다ㅋㅋㅋㅋㅋㅋ

사이드로 치킨 가리아게도 하나 시키고

오사카에서 먹었던 밀키스같은 음료도 주문 했다

 

 

 

배고파 죽겠어서 그런지 장어만큼 맛있다

역시 굶주린 배는 뭐든 맛있게 만들어 준다

맛집을 찾아갈 이유가 없음ㅋㅋㅋㅋㅋ

 

하-

별거 없지만 너무 힘든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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