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 back to the lisbon 호텔, 신트라(cp) 패스, 페나성, 호카곶, 카스카이스(근교 당일치기)

오늘은 잊지 않고 조식 사진을 찍었다

어제는 빈이가 빵을 조각조각 썰어 왔는데 옆에 외국인이 칼집만 내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길래

오늘은 우리도 샌드위치로 제조함ㅎㅎ

 

 

본인이 먹은 그릇은 직접 설거지해야해서 최대한 접시를 아꼈다

빈이랑 모든 음식을 쉐어함ㅋㅋㅋ

 

 

이 사진 어디서 찍은건데 이렇게 높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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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나성으로 가는 길

종착지에서 내렸는데 한명씩 카드를 찍고 나가느라 병목현상이 일어남

이렇게 줄 서서 나가야만 한다

 

cp기차 타기 전에 역에서 mp카드에 신트라 하루권을 충전하고 다음날까지 이용하려고 시간 체크하고 탔는데 무용지물ㅋㅋㅋㅋㅋㅋ

24시간권이 아니고 하루권이라 시간으로 체크되는 것도 아니고 

리스본 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노선이랑 cp노선이랑 겹치는 노선이 거의 없었다

어제 저녁에 미리 충전 하려고 했을때 매표소에서 계속 안된다고 내일 오라고 한 이유가 있었음

 

 

기차역에 내려서 굽이 굽이 버스 타고 페나성에 도착했다

페나성 내부까지 볼 수 있는 티켓이랑 공원만 볼 수 있는 티켓 중 우린 공원만 보는 티켓으로 구매함

 

 

전망대 짜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단체 관광객 개인 관광객에 사이에 뒤섞여 줄 서 있었는데

빈이가 블로그에서 팁을 찾아냄

그냥 줄 무시하고 레스토랑 쪽으로 가면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버스 타고 한참을 달려 호카곶에 도착함

바람만 오지게 불고 제주도라 해도 믿을만한 곳

내가 유라시안 대륙의 최서단에 왔다

단지 이정도인 곳? 

 

 

미친 바람에 더이상 볼 것도 없다 싶어 얼른 버스에 올라 탔는데

신트라로 돌아가는 버스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이 사실을 알고 건너편에 정류장이 있다 싶은 곳에서 내려 버렸다

우리가 타야 할 버스가 오는 곳인지도 모른채 하염없이 버스가 오길 기다렸는데 다행히 카스카이스로 가는 버스가 와서 얼른 탔다

(신트라 원데이 패스가 있어서 다행이지 버스비만 더 낼뻔 함ㅋㅋㅋ)

버스는 만원 버스라 기사님 옆쪽에 낑겨 서 있었는데

맨 앞자리에 앉아 있는 노부부 중 할아버지가 가는 내내 쉬지 않고 떠드신다

무슨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성대모사까지 하며 열성이셨음ㅋㅋㅋㅋㅋ

할머니는 그런 할아버지를 잘 받아 주셨는데 뭔가 빈이와 나의 미래 모습 같아서

갑자기 머리가 띵하고 아파왔다

누누히 말하지만 빈이는 어쩔 수 없이 입을 다물어야 하는 먹을 때와 잠잘 때가 가장 예쁘다

 

 

카스카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맥도날드

감자튀김이 갓튀겨서 짭쪼름 하니 바삭바삭 넘 맛있다

 

 

유명한 포인트로 가는 길에 만난 해변

 

 

내가 뽑은 오늘의 베스트 뷰

여기서 선셋을 보고 싶었지만 나는 돌아가야 하니 안녕

 

 

유명 지점으로 가는 길

 

 

이 곳이 뭐 카스카이스의 유명한 곳이라던데 감흥 없다

힘들게 갔지만 5분도 안돼서 빈이한테 가자고 함ㅋㅋㅋㅋ

 

 

호텔로 돌아와서 어제 사온 불닭볶음면 끓여 먹었는데

이거 존맛탱임ㅋㅋㅋㅋ

검색해보니까 한국에서 단종되니 어쩌니 하던데

이렇게 맛있는걸 왜?ㅜㅜ

빈이는 매워서 땀을 한바가지 흘리면서도 맛있다고 국물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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