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그라나다 : 대성당, 알바이신 마을, 알함브라 궁전, la riviera 타파스

오늘 아침은 어제 남은 짜장과 볶음밥ㅋㅋㅋ

어제 남았던 고기도 구웠다

 

 

전분이 없어서 짜장은 좀 묽지만

집 짜장이 아니라 짜장면 집 짜장맛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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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설렁 걸으며 대성당으로 가는 길

 

 

안녕 대성당?

 

 

골목마다 이런 상점들이 즐비한데

터키에서 온 듯한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터키랑 스페인은 거리가 꽤 먼데?

이상하다 이상해ㅋㅋㅋㅋㅋ

 

 

빈이가 좋아하던 자동차들

이런 장난감을 볼 때마다 빈이는 자꾸 모으고 싶다고 하는데

난 먼지만 쌓이고 딱 질색이다ㅋㅋㅋㅋ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3곳 중 한 곳이라는 알바이신 마을

가는 길 내내 오르막길이라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였는데

올라 오길 잘 했다:)

왼쪽으로는 알함브라 궁전도 보인닷

 

 

내려가는데 말 옆에 강아지 같은 애가 누워 있길래

자나? 죽었나? 뭐지? 하고 다가갔더니 말임ㅋㅋㅋㅋㅋㅋ

아기 말인가보다-

그러고 보니 말은 서서 자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기 말은 누워서 자나?

 

 

숙소에서 잠시 쉬다가 알함브라 궁전에 왔다

저녁 6시 30분으로 예약해서 시간 맞춰 왔는데

잘못 알아도 한참 잘못 알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예약한 시간이 적혀 있는 티켓은 알함브라 안에 있는 그라나다 궁전 입장 시간이었다

나머지 구역들은 입장시간이 딱히 없어서 가고 싶을 때 가면 되는 거였음...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른 구역을 구경하다 마지막으로 그라나다를 구경하는데

우린 거꾸로 했다ㅋㅋㅋㅋㅋ

 

투어로 다니는 사람도 꽤 많았는데 굳이 투어를 할 필요성은 없는듯

오디오 가이드도 있긴한데 반납시간이 6시 30분인가 7시까지라 가이드는 포기했다

인터넷 후기에 의하면 번역기로 돌렸는지 어감도 이상하고 초딩수준이라고 하니

이것도 굳이 안해도 될 듯하다

유튜브에서 미리 공부하고 가는게 가장 좋은 것 같은데 우린 그것 마저 안해서 그냥 눈으로만 즐겼다

 

 

빈이와 그림같은 창 밖 풍경

그라나다 안에서 빈이가 입을 내민채로 내 흉내를 냈는데

옆에서 지켜보던 서양 아주머니가 빈이보고 퍼니가이라고 말씀하셨다

빈이는 그걸 듣고 창피해서 얼굴이 시뻘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이름이 뭐더라ㅋㅋㅋㅋㅋ

저기 아기엄마가 앉아 있는 곳에서 말을 하면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것 마냥 소리가 울린다

 

아기에게 계속 헬로 라고 말하는 아기 엄마

예쁜 모습이야:)

 

 

이 곳에 오기전에 어떤 한 곳을 더 들렸는데

그냥 성벽에서 전망 보는 곳이라 대충 둘러보고 패스하고 여기로 넘어왔다

 

운영 시간이 8시까지라 빈이는 못볼거라고 포기하자고 했지만

빈이 손 잡고 종종걸음으로 달려 갔다ㅋㅋㅋㅋㅋ 와보니 너무 예뻐서 안왔으면 후회할뻔

여기도 이름은 모르겠네;;;

그라나다쪽이 아닌 혼자 떨어져 있던 정원 같은 곳인데...ㅋㅋㅋ

 

 

점프 시켰더니 왜 맨날 점프 시키냐고 하면서

또 뛰긴 뛴다ㅋㅋㅋㅋ 표정 무엇?

 

 

타파스 투어를 할 생각으로 온 첫 타파스 집

난 어김없이 끌라라 맥주를 빈이는 그라나다 맥주를 주문함

타파스는 고를 수 있다

 

하나는 직원 추천메뉴 하나는 햄버거 주문했는데 잘못 나옴ㅋㅋㅋㅋㅋ

매일 햄버거 먹으니까 잘됐다 하고 그냥 먹었다

잘못 나온 메뉴보다 저 꼴뚜기 튀김이 완전 맛있었음

양배추 피클이랑 환상의 궁합이다

한국가면 양배추 피클 만들어야지!!!

 

 

숙소 앞에 타파스 집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안내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빈이는 다른 타파스 집을 가자고 했지만

돈도 아낄겸 남은 짜장 먹자고 빈이를 꼬셔서 마트로 데려갔다

 

짜장에 넣고 남은 고기는 양파와 함께 구웠더니 jmt

 

 

짜장은 얼려서 세비야로 가져가려고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었다

 

 

페이스트 짜장을 일부 덜어서 물 넣고 짜파게티랑 쉐킷쉐킷

빈이한테 타파스집 안가길 잘했지? 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끄덕ㅋㅋㅋㅋ 고기는 언제나 사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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