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아웃 하자마자 맥도날드부터 옴ㅋㅋㅋㅋ
어제 먹었던 메뉴에 버거세트를 하나 더 추가했다
그래봤자 9.7유로

오늘의 숙소 뉴까딸루냐 민박 도착ㅋㅋㅋㅋ
민박집 앞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어떤 아저씨가
다짜고짜 혹시 민박집 가냐고... 알고보니 민박집 사장님이셨다
체크인 타임을 11시로 해놓고 왜이렇게 늦게 오냐고 한참 기다렸다고 하셨는데
이렇게 기다린 사장님은 처음이라 우리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다
뭐 체크인 타임을 적어 놓고 늦게 왔으니 일단은 죄송하다고 했음ㅋㅋㅋ
오늘은 2인실-
바르셀로나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다
3박에 28,100원(예약금)+189유로 지불
사장 아저씨는 체크인타임+페이 할 때를 제외하곤 볼 수 없었고
전반적인 숙소 관리는 동남아쪽 외국인 아저씨가 하시는 듯 했다
집 주인이 없으니 지내는데 눈치도 안보이고 편하긴 하다

민박집 바로 앞 메인 거리
숙소 위치는 최고다
사장님이 빨리 잔금 내라고 하셔서 급히 인출했더니
인출 수수료가 17,000원 가량 나옴ㅜㅜ
50만원을 넘게 인출하긴 했지만 그래도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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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에서 가이드 연습생이 무료 가이드를 해준다고 해서 신청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투어 회사에 소속된 분이었고 지금 가이드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문제가 전혀 없어 보이는
충분히 자질이 있는 분이었음
사진은 아직도 미완성인 가우디 성당

투어객 한명 한명
사진도 직접 찍어 주시고 여느 가이드와 다를바 없다

나는 독사진은 안찍었는데 빈이는 아주 한껏 포즈 잡고 열심히 찍으셨다ㅋㅋㅋㅋ

구엘 공원도 한바퀴 뿅

여기가 가우디 집이었던가ㅋㅋㅋ
왜 찍었지...?

손님들 중에 진상 손님도 있냐고 가이드에게 물었더니
수 없이 많다고ㅋㅋㅋㅋ 투어 관련 지식을 모조리 프린트 해와서
가이드가 맞는 정보를 말하고 있는지 계속 비교하는 손님도 있다고 했다
정말 세상엔 별 이상한 사람이 다 있다
이런 일일 투어는 가이드의 지식을 돈을 주고 사는거나 다름 없는데
그럴거면 왜 투어를 신청한건지ㅋㅋㅋㅋ

이어링 파는 아저씨인데 아이디어가 좋아서 몰래 찍어봄ㅋㅋㅋㅋ
검정 우산이 상품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듯?

구엘공원의 뷰
안쪽은 딱히 들어가진 않았다
8시 이전에 가면 무료라고 하는데 우린 조식을 포기할 수 없어서 구엘공원을 포기함

투어를 끝내고 몬주익 분수를 보러 왔는데
무슨 자동차 박람회를 하는지ㅋㅋㅋ막혀 있었다-_-
다른 입구로 가니까 내일 다시 오라고...

분수쇼는 포기하고 kfc옴ㅋㅋㅋㅋ
로마 kfc에 한번 당해서 맛없을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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