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 베른, 시계탑, 감옥탑, 주정부청사, 제네바, 플릭스 야간 버스

오늘은 스위스를 떠나는 날

결국 프랑스를 건너 뛰고 목적지를 바르셀로나로 변경했다

빈이의 축구를 위하여...

 

날씨도 인터라켄에서부터 우중충해서 호수를 갈까 베른을 갈까 고민하다가

호수는 기차 안에서 봤으니까 스위스의 수도는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베른행 기차에 올라탔다

 

베른에 도착하니 추적추적 비가 내려서ㅜㅜ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서 가방에 넣고 맨발로 걷기 시작했다

발은 조금 춥지만 크록스 신고 오길 참 잘했다:)

 

 

베른 주정부 청사

사진만 빵 찍고 1초만에 자리 뜨기

 

 

https://binjoje.tistory.com/218

에어비앤비(airbnb) 5만원 크레딧 : 노르웨이 계정 가입 방법, 할인코드, 할인쿠폰, 크레딧, 즉시발급 꿀팁

베른의 하이라이트라면 하이라이트인 시계탑

매시간 정각마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는데

이미 다른 유럽에서도 많이 봤다 패스ㅋㅋㅋㅋ

 

 

이것도 빈이가 뭐라고 했는데 뭔지 모르겠다

 

 

뒷면의 시계탑

그리고 베른 끝?ㅋㅋㅋㅋ

날씨탓일까 정말 베른은 별거 없는 도시일까

분명 어디선가 베른이 참 좋다는 글을 읽은거 같은데

정말 감흥이 1도 없던 도시였다

 

캐리어도  찾을겸 숙소로 다시 돌아가서 부엌에 1~2시간 앉아있다가

스탭과 인사하고 숙소를 나섰다

할머니는 어제부터 아프신지 방에서 꼼짝을 안하신다

빈이 말로는 헛구역질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는데

어디가 편찮으시긴 한가보다

 

 

제네바로 가는 기차 안에서 어제 체르마트에서 사온 맥주 한캔을 먹었다

스위스에서 많이들 먹는 맥주던데

빈이도 나도 딱히 특별한 맛은 모르겠다ㅋㅋㅋ

 

제네바에서 인터라켄으로 가는 한국사람이 있으면

유효기간이 하루 남은 스위스패스를 스탭에게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인터라켄과 달리 한국사람을 만나기가 너무 힘들었다ㅜㅜ

여행 내내 단 한번도 보지 못했던 거지도 있고

제네바는 또 다른 스위스같다

 

그와중에 빈이는 화장실이 급하다고 했는데 제네바에는 유료 화장실뿐이고 카드만 사용했던 우리는 프랑도 없었다

무료와이파이로 무료 화장실을 찾아보고 나갔던 빈이가 시원한 표정으로 돌아왔길래 잘 다녀왔냐고 했더니

무료 화장실은 못찾고 버거킹 앞에서 서성거리다

한 남자가 급하게 커피를 사고 화장실로 가길래 본인도 얼른 쫓아가서 비밀번호를 엿봤다고 했다

그걸 조합해서 3번만에 성공하고 화장실에 다녀왔다고ㅋㅋㅋㅋ

대단한 빈이ㅋㅋㅋ 박수 짝짝짝

 

모든 볼일을 마치고 플릭스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뭐 이런 정류장이 다있음?ㅋㅋㅋㅋ

그냥 공터 주차장 같은 곳이 정류장이었다

비는 내리는데 비 피할 곳은 마땅치 않고 

겨우 몸뚱아리 하나 피할 수 있는 곳 아래에서 다들 한줄로 나란히 서서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가 오자마자 달려서 버스에 올라 탔는데 

버스가 만석이 될 것만 같았다

좌석 예약도 안했는데...?ㅋㅋㅋㅋㅋ

빈이한테 얼른 어플로 빈자리좀 보라고해서 붙어있는 좌석이 하나 있길래

얼른 그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겨우 붙어갈 수 있었다

(나머지는 모두 한자리뿐이었음ㅋㅋㅋㅋ야간버스라 떨어져 있으면 곤란하다)

 

 

https://www.instagram.com/joje_trip/

joje kang(@joje_trip) • Instagram 사진 및 동영상

 

https://binjoje.tistory.com/220

부킹닷컴 할인코드 : 10% 현금 리워드(캐시백), 할인쿠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