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미라벨정원, 모차르트 집, 자연사 과학 박물관, 게트라이데 거리, 모차르트 생가, 레지던스 광장, 크리스마스 박물관, 모차르트 광장, 잘츠부르크 대성당, 호앤잘츠부..

빈이가 전 날 남은 베이컨과 콘 옥수수로 볶음밥을 만들어줘서

아침부터 포식했다

매콤한 고추장과 느끼한 치즈의 조합은 환상임ㅋㅋㅋ

 

 

호텔 나서려는데 창문이 꼭 액자 같아서ㅋㅋㅋㅋ

괜히 찍어봄..

 

아침에도 핸드폰이 안켜져서 구글맵으로 수리점에 찾아갔는데

첫번째 수리점에서 이 핸드폰이 왜 안켜지는지 검사만 하는데 10유로라고 할거냐고 물었다

당연히 안한다고 하고 나와서 100미터? 50미터 정도 떨어진 옆 가게에 갔더니

그 가게에선 아주 친절하게 핸드폰도 열어봐 주고

본인이 눈으로 보기엔 굿이라고 왜 안켜질까 하면서 다른 배터리에 연결해서 전원도 켜봐주심

물론 무료였음ㅋㅋㅋㅋ

 

핸드폰이 안켜지는 원인을 모르겠다며 검사해보는데 3일정도가 소요 된다고 했다

응? 우린 당장 내일 뮌헨으로 갈건데?

그래서 우리 떠나야 한다고 니가 추측하는 고장 이유는 무엇이냐고 했더니

메이비 메인보드라고 했다

그럼 메인보드 고치는건 얼마야? 라고 했더니 300유로라고ㅋㅋㅋㅋㅋ

 

니네 가게에서 파는 중고 아이폰6s가 300유로잖아?라고 말하니까

응 새로 사는게 나아 그냥 새 핸드폰 사ㅋㅋㅋㅋㅋㅋ라고 함...

그리고 오스트리아는 비싸니까 독일 가서 사라고...ㅋㅋㅋㅋ

넘나 친절하고 솔직한 주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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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의 꽃 미라벨 정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ㅋㅋㅋㅋ

생각보다 아담하다

그렇다고 진짜 아담하다는건 아니고

생/각/보/다ㅋㅋㅋㅋㅋ 내가 너무 기대가 컸나보다

 

 

사람도 많고 날씨도 좋고

하늘 넘나 예쁜 것-

 

 

만개한 겹벚꽃

 

 

사진 못 찍는 모차르트 집에 갔다가 자연사 과학 박물관에 옴ㅋㅋㅋㅋㅋㅋ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아쿠아리움 수준이...

메인 수족관 들어가기전에 있는 그 자잘한 아쿠아리움?ㅋㅋㅋㅋㅋ

그래도 뱀도 만져볼 수 있고 규모가 좀 있는 편이라

아이가 있다면 와볼만 한 듯

어른은 가지 마세요ㅋㅋㅋㅋㅋㅋ

 

 

여기는 게트라이데 거리인데 꼭 명동 같다

옛날 옛적 문맹들을 위해 가게 간판을 그림으로 표현해 놔서

그림으로 된 간판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했는데

내가 못찾는건가ㅋㅋㅋㅋㅋ 1개 봄;;

 

 

여기는 모차르트 생가

여기도 역시 사진은 못 찍는다

빈이도 나도 이런건 재미 없다... 샤샤샥 보고 나옴

 

 

레지던스 광장은 공사 중-

 

 

아침에 보온병에 커피도 타오고 먹던 빵이랑 야무지케 포크까지 싸 옴ㅋㅋㅋㅋ

중간에 출출했는데 딱 알맞는 한끼였다

 

 

그냥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박물관ㅋㅋㅋ

원래 고요한밤 노래 나온다는데 우리가 갔을땐 노래는 커녕

관계자도 1도 찾아 볼 수 없고 황량하기 그지 없었음..

 

 

동화속에서나 보던 크리스마스 풍경이다

 

 

모차르트 광장을 지나 잘츠부르크 대성당에 들려 케이블카에 올라 탔다

 

여기서도 에피소드가 있지..

빈이에게 우리 케이블카 꼭 타자고

케이블카가 왕복 26유로라서 그거만 타도 잘츠 카드 웬만한 뽕은 뽑는거래!!!라고 말했고

빈이는 날 이 곳으로 인도함ㅋㅋㅋㅋㅋㅋ

 

분명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흰 눈이 있는걸 알고 있었는데 왜 난 한치의 의심을 하지 않았을까ㅋㅋㅋㅋㅋㅋ

일본인 할머니가 너네 스키타러 안가냐고도 말했는데

왜 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카에만 집중해서 다녀오고 나서도 내가 26유로짜리 케이블카를 탄 줄만 알고 있었다

5분도 안가던 케이블카를 타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이게 무슨 26유로나 해? 사기다 라고 말만 했음ㅋㅋㅋㅋㅋ

나중에서야 독일에서 병호가 흰눈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알았지

병호랑 동우가 아니었다면 나는 한국에 갈 때까지 내가 26유로짜리 케이블카를 탄 줄 알고 있었을듯...

 

 

그... 그래도 전망 하나는 끝내줬다

 

 

저 멀리 보이는 알프스 산맥

 

 

호텔로 가는 길에 한인마트에 들렸다

굳이 따지자면 한인 마트는 아니고 아시안 마트인데 

중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듯 했다

여지껏 봤던 한인마트 중에 가장 저렴하다

종류도 최고 많았음!!!

 

 

이렇게 구매하고 8.39유로-

 

 

마트에 들려서 저녁거리도 구매했다

빈돼지는 피자빵을 보고 지나치지 못했지ㅋㅋㅋㅋ

집 가는길에 야미야미 먹었음

 

 

보온병 커피를 맛 보고 커피를 추가 구매했다ㅋㅋㅋㅋㅋㅋ

밖에서 먹는 따뜻한 커피의 맛은 말로 형용할 수 없지

 

 

피자빵까지 포함해서 4.97유로

 

 

저녁은 김치찌개-

발리 이후 처음 먹는 김치 찌개다

라면에 베이컨까지 넣어서 이성을 잃고 흡입했다

체할뻔 함ㅜㅜ 그만큼 맛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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