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헬부른 궁전, 트릭분수, 동물원, spar마트

전 날 저녁 마트에서 장을 못봐서 호텔 앞에 있는 마트에 가서 간단한 요기거리좀 사려고 했더니만

정말 모든게 비쌌다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로 치면 프리미엄 마트 or 유기농 마트 급이라고 해야하나

놀라서 우유랑 바게트 빵만 사옴..

가지고 있던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 먹고 바게트 빵만 대충 먹고 숙소를 나섰다

드디어 잘츠부르크 카드를 개시했다

버스를 타고 헬부른 궁전으로gogo

사진은 사운드오브뮤직에서 아이들이 뛰어놀던 바로 그 곳이다ㅋㅋㅋㅋㅋ

 

 

날씨 미쳤...

낮잠 자고 싶은 날씨다

 

 

헬부룬 궁전

호화스러움의 끝판 왕인듯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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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분수 가이드 투어도 했다ㅋㅋㅋㅋ잘츠 카드 있으면 공짜니깐!!!

혹시나 분수에 맞을까 조마조마 했는데 맞을일은 없었다

물 나왔던 곳은 바닥이 다 젖어 있고

너무 뻔하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

 

 

인형들이 춤 추는 곳

나는 구경하는 와중에도 혹시라도 분수가 나올까 끝까지 경계했다ㅋㅋㅋ

 

 

오랜만에 와이파이 사정이 좋아서

동영상도 짜잔!

 

 

트릭분수 쇼를 보고 화장실에 갔는데 변기에 폰을 빠뜨렸다ㅋㅋㅋㅋㅋ

벌써 2번째.. 예전엔 분명 폰이 켜졌는데 이번엔 폰이 안켜진다

기분은 우울하지만 잘츠카드가 아까워서 집으로 가진 못하고 동물원에 왔음

 

 

그리고 이렇게 우울하게 라마를 바라 본다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이 사망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으로 한껏 예민해져서

동물원에 있는 내내 인상만 찌푸리고 있다가 혼자 찔찔 거리면서 걸어가는 길

 

마음이 진정된 지금

이렇게 예쁜 곳에서 왜 질질 짜고 있었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

 

 

호텔로 가는 길에 스파 마트에 들렸다

당장 배가 고프니까 당장 먹을 빵들도 사고

 

 

과자도 샀다ㅋㅋㅋㅋㅋ

과자는 안까려고 했는데 빵으론 부족해서 과자도 개시함

사워크림&어니언이라고 쓰여 있지만 사또밥 맛인딩?

 

 

오늘의 장보기ㅋㅋㅋㅋ

탄산수랑 생수를 구별하지 못해서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봄ㅋㅋㅋㅋ

베이컨 빼고 모두 pb상품이라는 사실이 가슴 아프네ㅋㅋㅋㅋㅋㅋ

 

 

빈이가 오늘은 콘옥수수도 넣어서 스파게뤼 만들어 줌

늘 강조하지만 같은 비쥬얼, 다른 맛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폰은 사망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휴... 여행 2달만에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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