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혜진이네가 준 사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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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왔다
단 돈 10,000원!
입장권 사진이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코끼리 빈이는 하필 고릴라가 나와서ㅋㅋㅋㅋㅋㅋ한참 웃었다
프라하 동물원은 유럽 최초의 동물원이자 최대 규모의 동물원이라고 한다
특이점이 동물을 정말 가까이 볼 수 있다
호랑이도 유리한장너머로 볼 수 있음
호랑이와 눈을 마주쳤을 땐 나도 모르게 한걸음 물러났다ㅋㅋㅋㅋ
지구상의 마지막 공룡 코모도 도마뱀도 있음ㅋㅋㅋㅋ
나뭇가지에 잎파리를 발라 먹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 녀석
사자의 식사 시간
콧등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맛있게 먹는 사자
팔라디움 쇼핑몰에서 병호와 동우를 만나서 함께 장을 보고
지현이와 수연이가 한인마트에서 장을 봐왔다
빈이의 떡볶이와 병호의 된장찌개는 환상의 하모니다
거기에 목살구이까지ㅜㅜ 흑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었음
병호는 술과 함께 저 세상으로 가버리고
빈이가 남은 떡과 소세지 김치를 이용해서
김치 떡볶이를 만들어줬다
한국에서 김치 떡볶이를 사먹은적이 있는데
그 가게보다 빈이표가 훨씬 맛있었음ㅜㅜ
마지막 밤이라 그런지 너무 아쉬운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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